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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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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독자 (수원 원천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8 / 조회수 :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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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으로 봄 구경 오세요

봄은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꽃들이 자축이라도 하듯 꽃망울을 펑펑 터뜨리기 때문이다. 나는 봄을 한마디로 ‘새학기’라고 표현하고 싶다. 우리도 봄이 되면 새학기를 맞이하듯이 자연도 봄이 되면 새학기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자연의 새학기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3월 6일 일요일, 나는 부모님과 함께 봄을 만나러 광교산에 갔다. 광교산은 수원시와 용인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수원시를 북에서 싸안고 있는 산이다.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는데 고려 태조 왕건때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을 평정하고 광악산 행궁에 머물면서 군사들을 위로할 때다. 이때 산에서 광채가 하늘로 솟아 올랐다고 한다. 이를 본 왕건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는 산이라 하여 이름을 광교(光敎) 로 바꿨다고 한다.

주차장 입구부터 많은 등산객들로 분비기 시작했다. 주차장 옆에 광교 저수지도 있다. 안개 낀 광교 저수지에서 스코틀랜드 네스 호의 괴물 네시가 살 것 같았다. 처음에 나는 저수지가 너무너무 커서 호수라고 생각했었다.

광교산에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지는 않았다. 나뭇가지도 앙상하고 낙엽도 수북히 쌓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뭇가지를 자세히 살펴보면 새순이 돋기 시작한 것을 볼 수 있다. 봄이 천천히 오고 있는 것 같았다.

광교산에는 소나무가 많았다. 소나무가 많아서 오르는 내내 소나무 냄새가 났다. 올라가는 길은 험하지 않았다. 나는 힘들지 않은데 엄마께서는 너무 힘들다고 하셨다. 우리가족은 형제봉까지 갔다. 형제봉에 거의 도착할때쯤 380개의 계단이 나온다. 정말 힘들다. 형제봉에 도착해서 라면을 먹었다. 고생 끝에 먹은 라면이라서 꿀맛이었다. 형제봉이라고 쓰여저 있는 비석에 가기 위해서는 암벽 등반을 해야 한다. 줄을 잡고 돌 위를 올라가는데 흔들려서 무서웠다. 그러나 한번 더 올라가보니 별로 무섭지 않았다.

하산후 우리가족은 반딧불이 화장실 옆에 있는 중국집에서 짬뽕과 짜장면을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광교산이 봄 옷으로 완전히 갈아 입었을 때 다시 방문을 하고싶다.

한지민 독자 (수원 원천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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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3-17 15:19:45
| 광교산이 시내랑 가까워서 좋은것 같습니다.제가 사는 순천에도 죽도봉공원이랑 봉화산이 있는데 시내 한가운데 있어서 순천에사는 사람들이 많이 운동하러 온답니다. 저도 몇번 갔는데 다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박성우
솔뫼초등학교 / 6학년
2011-03-18 15:53:54
| 우사진보니까 잘생겼다.
기사도 캡이다.
윤상섭
용인대덕초등학교 / 4학년
2011-03-18 17:23:54
| 저도 우리가족과 함께 가보고 싶어요. 암벽등반은 무서울 것 같아요.
이승주
서울세륜초등학교 / 6학년
2011-03-18 22:17:05
| 글이 그렇게 길지않아도 비유를 무척 잘하시는군요! 대단하네요
송자영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
2011-03-20 20:59:33
| 꼭 가봐야겠어요^^ 추운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1-03-20 22:26:27
| 저희 집 주변에는 어떤 산들이 있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한번 가서 기사를 써봐야겠으요.
손현우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3-22 23:40:00
| 저도 주말이면 부모님과 등산을 즐겨요. 주로 청계산을 간답니다. 광교산에도 가보고 싶네요.
곽채원
한양초등학교 / 6학년
2011-03-23 20:36:05
| 한번 가봐야 겠네요...
진훈희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1-03-25 20:14:51
| 3월이 다가는데도 꽃샘추위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지혁
우신중학교 / 1학년
2011-03-26 12:44:41
| 광교산에 안 가봤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보고 싶어요^^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03-28 07:12:30
| 수원의 광교산 소개를 들으니 반갑네요~ 저도 수원에 살아 광교산에 자주 놀러간답니다. 광교산은 보리밥집이 유명하답니다. 등산을 끝내고 보리밥과 바비큐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다음에는 말고 보리밥집 추천입니다~
오윤정
동일중학교 / 1학년
2011-03-28 19:11:59
| 좋은 정보 감사해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03-31 14:20:08
| 한지민기자님 싱그러운 봄이 느껴지는 광교산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광교산에 한번 다녀오고 싶습니다.
강여경
남양주도곡초등학교 / 4학년
2011-04-05 21:46:42
| 저도 아직 광교산에 가보지 못했는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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