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렸답니다!

서울시 성동구에서는 3월 28일 제 13회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개나리꽃의 개화시기에 맞추어 성동문화원 주관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며 나오는 개나리꽃의 화사함이 응봉산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성동구에서는 이 응봉산 축제가 큰 행사입니다. 올해도 성동지역의 어린이 350명이 응봉산 개나리 축제에서 열린 그림그리기, 글쓰기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축제일에는 아직 찬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림그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시린 손끝을 호호불어가며 그림을 그리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들도 시간을 내어 그림그리는 자녀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도 했습니다.

성동문화원에서는 오늘 참가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만들기, 그리고 한지공예도 무료로 체험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귀여운 동물인형 옷을 입은 언니 오빠들과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침 성동구 자원봉사모임 어머님들이 따뜻한 국물도 마련해 주셔서 몸도 녹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멋지게 그림을 잘 그린 친구들, 예쁜 글을 가장 잘 쓴 친구들에게는 나중에 성동문화원에서 시상도 해 주신다고 합니다. 우리 성동구의 멋진 개나리 축제에 와보고 싶지 않으세요?

진수영 독자 (서울행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