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책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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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악당들의 놀라운 지구체험기

세상에는 별 악당들이 다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정말로 애네 뭐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악당들이 있다. 파란혓바닥은 아라비아의 소문난 강도이다. 파란혓바닥은 감옥에서 손가락뚝뚝과 허리케인쌩과 함께 탈출한 후 그곳에서 잘난체 영감도 납치해 자신들의 아지트인 선인장호텔로 간다.


잘난체 영감은 박사였다. 그런데 이 영감은 너무나도 상상력이 강한 박사였다. 박사는 지구를 멸망시켜 자기가 왕이 되려고 지구를 멸망시킬 방법을 찾던 도중에, 거대한 진공청소기로 지구의 공기를 모두 흡수해서 지구를 멸망시키려 하지만 플러그를 잘못 꽂아서 아파트를 다 태우고 결국 감옥에 잡혀오게 된 것이다. 잘난체 영감이 언젠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 파란혓바닥이 감옥에서 잘난체 영감을 데려온 것이다.


잘난체 영감이 감옥에 간 이야기를 들은 후, 파란혓바닥과 부하들은 모두 돈을 훔치러 가려하지만 아침이 되어서 결국 할 수 없게 된다. 파란혓바닥은 영원히 아침이 되게 하려고 부하들에게 햇살을 주워담으라 한다. 몽땅말이다. 이러한 파란혓바닥의 바보같은 행동을 본 잘난체 영감은 이런 말을 한다.


"태양이 뜨고 지는 것은 우리가 막을 수 없소! 왜냐하면 지구가 자전을 하기 때문이요! 자, 여기 태양과 지구를 보세요, 태양을 등진채로 달리면 물론 밤만 올 수 있지만 그러려면 자전의 속도보다 빨리 돌아야 하기때문에 로켓보다 빨리 달려야 될것이요, 알겠소? 파란혓바닥!"
잘난체 영감이 잘 설명해 주었지만 역시 파란혓바닥에게는 소용이 없었다. 파란혓바닥의 성격이 조금만 차분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러다 갑자기 낙타소리가 들리며 초승달 표시가 나타났다! 바로 아라비아강도들의 적, 사막 경비대가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운이 좋게도 사막경비대의 대장이 바로 옛날에 파란혓바닥을 배신한 파란혓바닥의 부하 까만초승달이였다. 까만초승달이 파란혓바닥을 떠난 것은 사막지도 사건 때문이였다. 까만초승달이 은행을 털고 나서 파란혓바닥말대로 그 돈을 땅에 묻었는데 돈이 없어진 것이다. 파란혓바닥은 당장이라도 검은초승달에게 달려들으려했지만 잘난체 영감이 진정시키며 말을 했다.


"이봐, 파란혓바닥, 너를 속인 것은 검은초승달이 아니고 사막이라고! 왜냐면 말이야 사막에서는 모래바람의 변화에 의해 땅이 계속 바뀌니까 아무리 좋은 지도도 소용없을꺼야, 까만초승달이 돈이 묻힌 지도를 주었을 때도 이미 사막의 지형이 싹 다 바뀌어 있어서 그랬을 꺼야!" 하며 까만 초승달의 편을 들었다.
"또한 사하라 사막도 옛날에는 숲이였지만 사하라의 날씨가 빠르게 변해서 사막이 된거야! 이러니 사막이 너를 속였다고 할 수 있지."
파란혓바닥은 이번에는 하는 수 없이 받아들였고 까만 초승달은 자신을 믿어준 잘난체영감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이들은 그 후 석유를 발견해서 돈을 번다. 그래서 그들은 빙산을 가져와 물을 만들어 판다는 엉뚱한 생각에 남극으로 간다. 이들은 모두 남극행 배를 타고 가는데 그만 해일을 만나서 떠내려가게 된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구조대에 의해서 살게 된다.
낙심한 파란혓바닥은 다시 마지막으로 출사표를 내던지고 세계에서 유명한 영국의 은행을 터는 무시무시한 작전을 펼친다. 이 작전은 아주 특별하다. 은행에는 번개가 칠때 충격을 없애기 위해서 피뢰침을 만들었는데 이들이 그 피뢰침을 제거해서 은행을 불태우고 은행이 타서 정신없을 때 돈을 가져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이렇게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머리를 나쁜쪽으로 써서 안타깝기도 하다.

그날 저녁 파란혓바닥은 피뢰침을 떼었는데 그 때 하필 번개가 와서 파란혓바닥이 번개에 맞아 버렸다. 하지만 파란혓바닥은 워낙 강했던 몸이라 살아나고 전세계의 신문에는 인간 피뢰침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화끈하게 올라와 있었다.


‘인간 피뢰침, 은행을 구하다! 어제 오후 은행의 피뢰침을 점검하던 안전요원이 번개를 맞았으나 기적같이 살아났다. 런던은행 사장은 은행을 번개로부터 구해준 이 안전요원한테 10,000,000불을 주기로 했다.’라고 말이다.


내가 계산기에서 1,000,000불을 한국돈으로 계산해 보니 자그마치 19,798,700,000 원이였다. 금새 병원에서 나온 파란혓바닥은 빨리 잘난체 영감이 있는 선인장호텔로 뛰어갔다. 그 곳에는 잘난체 영감만이 외롭게 지키고 있었지만 파란혓바닥과 그의 부하들이 오자 기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날 밤 모두는 별을 바라보며 다음번의 재미있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처음에는 정말로 사악하고 나쁜 강도였던 파란혓바닥과 그의 동료들 모두 인간 피뢰침 사건으로 남을 도우면 기쁘단는 것을 깨닫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파란혓바닥처럼 머리는 좋은데 그 좋은 머리를 나쁜 쪽으로 쓰는 사람들 모두 반성하고 제대로 된 길로 머리를 써서 우리나라가 발전하면 좋겠다.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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