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사랑방 추천 리스트 프린트

송한슬 독자 (서울이문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4 / 조회수 : 644

엄마 아빠 추억의 물건 여기다 모여 있네.

서울 청계9가 성동구 마장동 청계문화관 앞에는 옛 청계천의 풍경을 볼 수 있는 판자집촌이 재현되어 있다. 이곳은 원배수 씨가 서울시관리공단에서 위탁 관리를 맡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설명과 이해를 돕고 있으며, 청계천의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날은 서울시티투어에 참여한 제주도 관광여행자 20명이 판자집을 방문해, 옛시절 추억의 물건 등을 동행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엄마 이건 뭐예요? 신기하게 생겼어요. 엄마는 이런 장난감 가지고 놀았어요? 정말 촌스럽게 생겼는데요?"

"그때는 이런 장남감도 얼마나 소중한 보물이였는데 얘는."

나이 지긋한 분들은 못난이 삼형제 인형을 보고는 한방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앉은뱅이 책상 속에는 국어 교과서 한 권(1973년 발행)과 칠판 한쪽 구석에‘풍금이 있고, ’산수‘와 ’자연‘ 등 과목이 들어간 6교시 시간표가 있어 언제든지 찾아올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광명상회‘ 연탄난로와 ’또리 만화가게‘, 그리고 구멍가게에는 아이스크림 통과 옛날 담배 아리랑, 개나리 등 그 옛날 추억의 물건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60~70년대의 서민생활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 속에서 우리가 느껴보지 못했던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재미있는 건 1971년의 혼식장려 담화문과 가정 방화 수칙, 쥐 잡는 날 등 포스터와 물지게 등은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그래, 그때는 그랬지.."라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송한슬 독자 (서울이문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사진이야기

놀이터

[동화 이야기]
쌍둥이 형제
기탄교육
[만화 확대경]
성이의 별별이야기 10 황중환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22/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