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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선 독자 (전주송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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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하는 내 길

난 평범한 13살 소녀이다. 엄마가 해주시는 아침밥을 먹고 엄마가 사주는 옷을입고 그저 똑같은 일생을 반복하며 사는 평범한 학생이다. 학교에 가서 우선 9살짜리 동생을 2학년 교실에 데려다주었다.그리고 난 나의 반으로갔다.

난 거의 애들이 좀 가난뱅이라고 본다. 3일에 한번씩 목욕하고 옷도 하루에 한번 갈아입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의 친구 예은이가 있다. 그래서 학교가 다니기 싫은 이유가 없어졌다. 선생님은 일부러 우리 둘이 같은 짝꿍을해주셨다. 우리는 교과서에 끄적 끄적 글씨를 쓰며 수업시간에 놀기도하고 밥도 같이먹었다. 희진아?? 오늘 너희집에 놀러가도 돼?


"어 미안... 안될 것 같아." 솔직히 우리집은 방 2칸짜리집이다. 그래서 좀 부끄러워서 여러 이유를 댄다. 하지만 예은이의 집은 요즘에 지은 아파트이다. 평수는 좀 적지만 그래도 난 너무 부럽다. 우리집보단 넓기 때문이다. 우리반에 제일 인기많은 5인방이있다. 그 아이들이 우리를 왕따시켰다. 속은 부글 부글 끓고 있지만 아무리 화내도 풀어질 것은 없을 것 같다.


띠리링 띠리링 "여보세요, 엄마가 병원에 입원하셨다고?" 허겁지겁 나는 책가방의 지퍼를 반만 잠근 채 난 뛰어갔다. 병원의 엘레베이터가 오는데 한 1년이 걸리는 줄 알았다.

"엄마!"

엄마는 영양실조에 걸리셨다. 병원에서 잘먹고 잘쉬면 나을 것이라고 하지만 2주일이나 병원에 계셔야만 했다. 아빠는 엄마를 병원에서 돌보시고 나하고 동생 2명만 집에서 있어야 한다. 집에 가서 난 숙제를 했다. 나보다 어린 동생들이 밉기만 했다. 내가 언니니까 다 책임져야 되는 게 정말 싫었다.

나의 꿈은 선생님이다. 우리 선생님처럼 아이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는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 하지만 이런 집안형편에선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상상도하기 싫지만 휴~


동생들이 이제서야 배고프다고 난리를 친다. 9살짜리 동생 6살짜리동생 둘이는 아무것도 모르고 띵가 띵가 잘도 논다. 난 밥이 없기에 라면을 끓여서 먹었다. 밥은 엄마가 항상 알아서 주시기에 엄마아빠 안 계실 땐 곧잘 라면을 잘 끓인다. 동생들은 배가 고팠는지 후루룩 후루룩 2그릇씩이나 먹었다. 난 내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아이들은 학원을 3개 4개 씩이나 다니는데 난 항상 집에와서 숙제따위나 하니까 말이다. 내가 참 한심하다. 숙제를 내팽겨치고 동생들을 재우고 나도 덩달아 자버렸다.


다음날 아침 악~!

8시잖아. 동생들을 막 깨우고 식빵 하나씩 물어 주고 막내동생은 놀이방에 9살인 동생은 학교에 같이 막 뛰어갔다. 그런데 반에 들어가니까 5인방 그아이들이 나를 5인방을 6인방으로 만들어서 예은이랑 놀지말라는 것이다. 난 얼떨껼에 어....하고 언젠가부터 예은이랑 사이가 멀어졌다. 하지만 아이들이 나에게 대하는 태도는 확실이 달라졌다. 물도 떠다주고 학교에서 유명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예은이 생각만 하면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그리고 단점 또 한가지 거기에 들어가면 돈을 많이 쓰게 된다. 6인방의 반지, 샤프 등등 똑같이 사야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적도 90점에서 80점으로 떨어졌다. 집에 덜컥 문을 닫고 들어오는 순간 난 지금까지 내가 한일이 후회스러웠다. 누굴 왕따시키고 뒷담화하고 갑자기 후회스러운 까닭은 날 위해 라면을 끓여놓은 내 어린 동생들때문이다.

난 그 라면이 맛은 없어도 먹으면서 중간고사를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이제 엄마 아빠도 돌아오셨다. 그래서 집안일 걱정 안하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다. 중간고사날 100원짜리 엿을 2개를 사들고서 예은이에게 말하였다.

"예은아.. 정말 미안해 내 사과 받아줄꺼지?" , "으응, 니가 다시 나한테 와줘서 정말 고마워" 그래서 그 5인방하고 또다시 모르는 사이가 됐다. 화려했던 나의 2주동안의 생활은 끝났다. 앞으로는 나의 꿈을 위해 달려가는 그런 소녀가 될것이다.

이효선 독자 (전주송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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