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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신월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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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더하기] 학생들과 함게 다녀온 청와대

청와대를 방문 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5년전 수학여행 인솔 할 때 청와대가 코스에 있었지만 허가가 나지 않아 청와대 밖에서만 구경했던 아쉬운 기억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신월초에 푸른누리 기자가 있어서 청와대 관람이 성사되었다. 때문에 이번 청와대 방문이 더 설레임으로 다가왔다.

뒤에 우뚝 솟아 있는 북악산이 청와대의 위엄을 더해주었고 봄의 따스한 햇살과 함께 청와대는 더욱더 푸르고 빛이 났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좀 딱딱한 분위기에 긴장한 듯 보였다. 소지품 검사 절차를 마치고 3팀으로 나누어 홍보 영상을 본 후 녹지원, 경무대 터, 영빈관, 칠궁 순서대로 둘러보았다. 코스별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도 잘 해주시고 그 설명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눈도 반짝거려 우리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좋은 기회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에 뿌듯했다. 녹지원의 탁 트인 정원과 오랜 세월을 견딘 여러 나무가 세워진 풍경이 참 인상깊었다.


특히 가운데 자리 하고 있는 위풍 당당한 반송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오랜 역사와 위상을 보여주는 듯 참 멋있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잘 정돈된 풀과 나무들을 보면서 시원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고 아이들과 이런 공간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경무대 터에서는 이렇게 멋진 곳에 일제의 장난질이 있었다는 것에 기분이 언짢았다. 영빈관안을 밖에서라도 조금 둘러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았겠는데 밖에서 설명만 듣고 나왔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아이들도 무더운 날씨에 지칠만도 했는데 이곳 저곳 구경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듣는다고 지친 기색이 없어지는 것 같았다.

‘아는 것 만큼 보인다’고 뉴스나 신문에서 청와대 소식을 접하면 우리 아이들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한번 가봤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며 다른 사람들에게 들었던 것 보았던 것을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규정을 초과하는 많은 방문인원에도 불구하고 신월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개방해주신 청와대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학생들과 함께한 청와대를 잊지 못할 것 같다.


신월초등학교 교사 김소현

김소현 (신월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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