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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3월 15일

생활길라잡이 추천 리스트 프린트

강민조 기자 (몰운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1 / 조회수 :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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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동그랑땡

제가 이 고등어 동그랑땡을 처음 맛본건 5학년 여름방학 때입니다. 방학 때가 되면 엄마는 언제나 식사 준비를 하느라 고민합니다. "오늘은 뭘 하지? 국 끓일 고기도 없고, 채소는 잘 먹지 않을텐데. 생선은 자반 고등어만 있고." 이렇게 고민하는 엄마 옆에 계시던 할머니께서 "애미야, 고등어 다져서 채소랑 넣고 전 부친 거 생각 안나냐? 너 고등학교 때 도시락 두 개씩 싸가지고 다닐 때 내가 자주 해주었잖아. 비린 것 싫어하고 냄새난다고 먹지 않던 너도 잘 먹고, 친구들에게도 인기였잖니."라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그제서야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할머니가 엄마에게 해주시던 음식을, 이제는 엄마가 우리 가족을 위해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와 제 사이에는 함께 하는 추억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달콤하고 맛있는 고등어 동그랑땡을 소개합니다.


준비물 : 고등어 1/2마리, 당근 1/3, 양파 1/2, 파프리카1/4, 부추와 파 약간, 생강 1/2숟가락, 마늘1숟가락, 카레가루 1숟가락, 부침가루 1/4컵, 계란 1개

1. 준비된 채소들을 곱게 다집니다. 냉장고 안에 들어 있는 채소들은 모두 재료가 됩니다. 김치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파를 써니 눈물이 핑 돕니다.


2. 고등어를 손질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고난이도입니다. 촉감이 너무 이상해서 살짝 소름이 돋았습니다. 하지만 껍질은 꼭 벗겨야 합니다. 그리고 가시가 많으니 미리 손질된 고등어를 이용하는 것도 편한 방법입니다. 비린내가 심하지만 끝까지 참고 해보겠습니다.


3. 다진 채소와 마늘, 생강을 넣은 고등어를 계란, 카레가루, 부침가루와 함께 조물조물 빚어 간이 배어 잘 섞이게 합니다. 소금이나 물은 넣지 않아도 됩니다. 공 모양으로 예쁘게 되었지요.

4.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약한 불에 굽습니다. 3~4분 후 한 번 뒤집고 또 다시 3~4분이 지난 후 접시에 담으면 완성됩니다.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때 고기 패티를 대신해도 좋습니다.


고등어의 고소한 맛과 파프리카의 달콤함, 그리고 비린내를 잡아주는 카레가 어우러져 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고등어를 싫어하는 친구들도 재료가 고등어인지 눈치채지 못하고 잘 먹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부산에서는 해마다 10월 말에 고등어 축제를 합니다. 작년에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시 서구 암남동 송도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용기를 내어 고등어 회를 먹어볼 기회도 생깁니다. 저는 고등어 맨손으로 잡기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달력에 표시해두고 올해 꼭 참석하길 바랍니다. 저도 꼭 취재하여 고등어 축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강민조 기자 (몰운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윤태영
형일초등학교 / 6학년
2012-03-15 18:01:58
| 정말 유익한 정보네요! 저도 고등어를 많이 좋아하는데 고등어 동그랑땡을 만들어 먹으면 맛이 그만이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고 추천드립니다.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3-15 20:14:59
| 고등어 동그랑땡 정말 맛있어 보여요. 엄마에게 해달라고 해 보아야 겠어요.
강민조
몰운대초등학교 / 6학년
2012-03-16 15:10:24
| 댓글 감사 감사 합니다. 맛은 제가 보장하니 토욜 해보심이 어떨지요^^
류호승
서울서래초등학교 / 4학년
2012-03-16 19:18:58
| 쩝 맛있겠다.
강재우
솔개초등학교 / 6학년
2012-03-19 14:22:17
| 그림은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을까요? 비린내 맛이 강하지 않을까요? 한번 엄마한테 해달라고 해야 겠어요
강민조
몰운대초등학교 / 6학년
2012-03-19 16:17:56
| 비린내 걱정은 마세요. 엄마가 그러는데 생선 가시를 조심해야한답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03-19 19:16:00
| 고등어로 찜을 많이 해먹거나 김치찌개를 해먹는데 동그랑땡은 처음이예요^^ 이 기사를 엄마한테 보여드려야겠어요^^
강지민
옥산초등학교 / 5학년
2012-03-21 21:43:54
| 우와~~
군침이 팍팍 나네요^^
저의 엄마도 동그랑땡 많이 해주세는데...
고등어 동그랑땡은 처음이네요^_______^
꼭!!!! 엄마한테 말씀드려야 겠네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3-24 10:15:07
| 정말 맛있겠네요. 입안에 절로 군침이 돕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이시호
대전원평초등학교 / 6학년
2012-03-24 18:53:33
| 저는 동그랑땡을 아주 좋아해요.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김효은
장가항싱가폴국제학교 / 5학년
2012-03-25 10:08:11
| 맛있겠다... 저도 꼭 한번 해보고 싶네요
한수찬
강선초등학교 / 6학년
2012-03-25 10:45:40
| 우와 저도 동그랑땡은 좋아하는데 고등어는 비려서 잘 못먹거든요. 한번 해 먹어봐야겠네요.
이지원
구미봉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3-26 15:18:57
| 꽁치전을 맛본 경험이 있어요~고등어로 한번 도전 해보고싶네요!~
감윤재
시흥월곶초등학교 / 4학년
2012-03-27 14:04:56
| 생선은 가시가 있어서 주로 안먹는데 가시만 없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만들어먹어보고싶네요~~~
한지윤
시흥월곶초등학교 / 4학년
2012-03-27 14:14:42
| 정말맛있겠다
심지영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2-03-27 20:46:47
| 유익한 정보네요. 10월 말에 시간이 있으면 꼭 한 번 가고 싶은 곳이에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3-28 19:07:13
| 영양도 있고 맛도 좋을것 같아요.
김민규
매탄초등학교 / 6학년
2012-03-31 13:30:24
| 약간의 비린내를 카레로 잡아준다고 하니 맛이 궁금하네요. 고등어 동그랑땡 새롭습니다.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조은경
서울언북초등학교 / 4학년
2012-04-01 19:27:22
| 고등어로 동그랑땡을 만든다는 건 처음 듣는것 같습니다.맛있을것 같은데 엄마한테 만들어 달라고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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