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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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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기자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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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미아(迷兒) 문제 발생, 이제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

최근 통영 초등생 납치 사건 등 아동 대상 강력 사건이 잇따르면서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KBS 뉴스에서 조현진(청원군 내수읍) 주부는 "잠깐 사이에 아이들이 없어지곤 하니까 참 불안한 것 같아요. 걱정이 많이 돼요."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과 함께 해수욕장과 계곡 등으로 피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미아는 아래의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늘어나고 있다. 2008년과 2011년을 비교해 보면 7,814건 정도 더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사회에서 미아 문제의 심각성이 그만큼 고조되어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또는 학부모에게 철저한 교육을 당부하고 있는 것 같다. 도표를 보면 2008년에는 실종아동 발생이 18,595건이고 그 중 18,553건이 보호자에게 인계되었지만 42건이 미발견으로 처리되었다. 2009년에는 실종아동 발생이 20,480건이고 그 중 20,414건이 보호자에게 인계되었지만 66건이 미발견으로 처리되었다. 2010년에는 실종아동 발생이 24,137건이고 그 중 24,011건이 보호자에게 인계되었지만 126명이 미발견으로 처리되었다. 그리고 2011년에는 실종아동 발생이 26,409건이고 그 중 26,172건이 보호자에게 인계되었지만 237건이 미발견으로 처리되었다. 여기서 보면 매년마다 실종아동 발생 건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정비례하게 미확인 처리 건수 역시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보호자에게 인계되었다면 다행이지만, 미확인 처리가 된 것이라면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이러한 원인을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3700여명은 미아가 된지 이틀 안에 부모 품으로 돌아온다.”면서 “따라서 ‘처음 이틀’ 동안 얼마나 제대로 대처하는가가 미아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경찰력 부족 등이 미아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라면서 효율적인 사전예방교육과 정부, 경찰, 지자체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만드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고 밝혔다.


여러 정보 매체들에서는 휴가철에 아동 실종 등의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그만큼 여행이나 피서를 가는 가족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어렸을 때 길을 잃어버린 후 어떤 분이 연락을 해주셔서 길을 찾은 경험이 생각난다. 이러한 미아 문제의 심각성으로 인하여 경찰은 최근에 미아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아이와 부모의 신상 정보를 등록하는 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즉, 아이의 지문이나 키, 체격, 모습(사진) 등의 정보를 등록하여 미아가 된 후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여러 제도가 있어도, 우리의 노력 없이는 부족하다. 앞에서 언급한 미아 방지 사전 등록제도 등록을 하는 사람이 없으면 있으나 마나한 제도이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미아가 되었을 경우를 대비하여 대처 방법을 알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천안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휴가철 피서지에서 자녀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부모들이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제시하였다.


첫째, 휴가철 미아 발생은 대형 백화점이나 버스터미널, 역, 해수욕장, 유원지 등 많은 인파가 붐비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 추세다. 따라서 자녀들과 외출할 때는 아이들이 보호자의 눈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둘째, 아이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을 기재한 이름표를 아이 목에 걸어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부모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다.


셋째, 미아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아이를 잃어버렸던 장소 주변을 중심으로 신속히 찾아봐야 한다. 만약 찾지 못할 경우는 최근에 찍은 아이의 사진을 준비해 가까운 경찰서에 미아 신고를 접수하거나 국번 없이 182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넷째, 여행을 떠나기 전 경찰서를 방문해 자녀의 지문을 사전 등록해 두면 미아발생 때 경찰에서 보호 중인 미아의 보호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외,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자녀들과 휴가를 떠날 때 항상 아이들의 손을 꼭 잡아 아이들과 서로 사랑도 나누는 것이다. 혹시 모르니 아이들 가방 속에 부모의 휴대폰을 넣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휴대폰을 넣어두면 바로 전화를 할 수 있고, 미아를 보호하시는 분이 전화를 받아 금방 찾을 수 있으며, 위치추적도 가능하니 가장 좋은 방법 같다.


미아를 발견한 시민들은 겁에 질려 울고 있는 아이를 진정시키고 이름이나 연락처 등을 확인해 보호자에게 연락하거나 관리소의 안내방송을 통해 보호자를 찾아 주어야 한다. 또는 인근 경찰지구대에 미아보호를 신고하거나 ‘아동안전지킴이집’에 인계하여 보호요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여름 휴가철 미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들은 어린자녀에게 평소 집 전화번호와 주소를 외우게 하고 길을 잃었을 때는 그 자리에서 주위 어른들이나 ‘아동 안전 지킴이 집’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요한 기자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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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2012-08-16 22:38:01
| 추천! 정말 안타까운 내용입니다. 미아중에서 미발견된 미아가 이렇게 많다니... 슬기와 노력을 담아서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되는 사회 문제입니다. 꼭 알고 있어야 되는 내용을 알차게 정리해 주셨네요. 2학기도 파이팅!!
김윤지
구지초등학교 / 4학년
2012-08-17 13:42:09
| 정확한 정보로 알차고 좋은 기사를 쓰시는 박요한 기자님! 대단하세요^^
추천^^
정지연
서울중평초등학교 / 5학년
2012-08-19 15:18:25
| 우리들의 생각보다 미아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네요. 정말 슬프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미아들은 부모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것 같아요. 앞으로 미아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게 우리 모두 각별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좋은 기사에 추천 꾸~~욱!
백승협
중부초등학교 / 6학년
2012-08-20 18:48:08
| 미아가 발생을 막는 예방책도 아주 중요한 것 같아요.
부모을 잃어버리면 빨리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 같아요, 추천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08-21 16:40:08
| 남윤성 기자님, 저도 도표를 만들면서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관심과 사회적인 노력이 더 절실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추천 고맙습니다.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08-21 16:40:36
| 김윤지 기자님, 기사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08-21 16:41:22
| 정지연 기자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기사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요한
서울은로초등학교 / 6학년
2012-08-21 16:41:54
| 백승협 기자님, 기사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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