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주 기자 (도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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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세계자연보전총회 개막식 취재를 하기 위해 제주 컨벤션 센터에 모였습니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자연보전 분야 세계 최대 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자연보전,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하는 대규모의 회의입니다. 이번에는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개최되어 매우 뜻 깊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 모두 모인 후, 개막식이 열릴 탐라홀로 들어갔습니다. 편집진께서 개막식이 시작되기 전 자유 인터뷰 및 구경하는 시간을 주셔서 유상식 온실가스종합 정보 센터장님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Q: WCC가 제주도에 열린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세요?
A: 환경이 잘 유지된 곳에서 환경에 대한 축제를 열게 되어 좋습니다.
짧은 인터뷰를 끝내고, 모든 푸른누리 기자들이 자리에 착석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공연으로 개막식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소리가 마치 나무들이 둘러싸여 있는 숲으로 온 느낌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공연이 끝나고 나서 서양 악기와 우리나라 악기가 멋진 하모니를 이루어 아리랑을 연주했습니다. 제주도의 바람, 맑은 공기와 어울리는 멋진 공연이 끝난 후 이명박 대통령님이 도착하셔서 공식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개회식이 시작되고, IUCN 총회장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회장은 23번째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생물종, 서식지, 생태계 논의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개최하게되어 특별하다고 했습니다. ‘자연은 인간의 행위로 미약해 보이기도 하지만 자연은 강하다’ 라는 말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으로 저탄소 녹색 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삼고, 환경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이명박 대통령님께 IUCN에서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축사를 들은 후, 세계자연보전총회 이홍구 조직 위원장, 우근민 도지사의 환영사를 들었습니다. 원래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을 보아야 하는데 기계 고장 문제로 특별 강연을 먼저 진행하였습니다.
특별 강연은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연은 강연자의 친구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1941년 9월 1일 그의 친구 최후의 나그네 비둘기가 생을 마감하였다고 합니다. 마지막 나그네 비둘기의 죽음으로 나그네 비둘기 종은 사라졌습니다. 나그네 비둘기는 가장 많이 이주하고 한때는 50억까지 존재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19세기 산업혁명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면서 결국에는 나그네 비둘기는 멸종되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도시가 크게 발전하게 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 현재는 9만 개가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American Buffalo의 경우는 없애가면서 개발을 해 숫자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American Buffalo는 결말이 달랐습니다. 여러 관계자들이 Buffalo를 보호구역으로 옮기고 노력한 결과, 현재 50마리의 Buffalo가 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년 동안 많은 산림을 잃었지만 자연 보전 구역이 늘어나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강연자께서 마지막 하신 말씀 ‘우리는 잠시 멈춰서 우리가 원하는 미래는 무엇인지 생각해야 된다!’를 듣고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도 환경을 지켜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Eco of Green이라는 공연을 보고, WCC 개막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저는 많은걸 머리로,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환경을 지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환경을 지키려고 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요?
고민주 기자 (도남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