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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기자 (인천굴포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8 / 조회수 : 752
9월 7일 푸른누리는 경기도 시흥에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방문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혼동하고는 한다. 하지만 두 곳은 전혀 다르다. 가스공사는 가스를 수입해서 만들어서 도시가스공사에 보내 사람들이 집에서 가스를 쓸 수 있게 하고, 가스안전공사는 우리 집에 있는 가스관의 가스가 새지 않도록 점검하는 곳이다. 또한 가스 관련 제품들을 인증하기도 한다.
가스는 액체일까, 기체일까? 가스는 액체 상태에서 -5℃가 되면 기체 상태로 변해서 점화가 되는 물질을 말한다. 그래서 더욱더 위험하다. 요즘 가스폭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최근 5년간 약 900여 건의 사고가 있었고, 그 사고로 90여 명이 사망하고 1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이러한 가스폭발사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유형들이 있다. 일산화탄소중독사고, 이사철 밸브막음조치 미흡, 휴대용 가스레인지 부탄 캔 폭발사고이다.
먼저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에 대해 알아보겠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창문을 모두 닫은 채로 가스를 사용하거나 점검을 소홀히하여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가스를 사용할 때는 창문을 많이 열고, 가스점검을 한달에는 한 번 정도 받아야 한다. 두 번째로 이사철에 많이 발생하는 막음조치 미흡문제에 대해 알아보겠다. 막음조치를 하지 않아도 가스 밸브에서 자동막음을 해주지만 그것도 안전하지 않다. 막음조치를 하지 않은 구멍에서 가스가 새어나온다. 가스호스를 연결하고 점화를 하면 주변에 있는 가스들이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서 불이 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이사 전, 이사 후에 막음조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휴대용 가스레인지 부탄 캔 폭발사고를 알아보겠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옆에 부탄 캔을 넣어 점화하는 장치이다. 여기서도 문제점이 생길 수 있다. 조리를 하는 불판이 휴대용 가스레인지보다 더 클 경우 부탄 캔이 폭발해 버린다. 과대불판에서 복사열이 바로 밑에 있는 부탄 캔에 전달되면 부탄 캔이 그 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게 된다. 그리고 불이 자꾸 꺼진다고 바람막이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도 역시 폭발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바람막이를 꼭 설치해야 하는 경우는 가스레인지와 멀리 설치해서 안전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에는 대처방법과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가스점검을 직접 하고 싶다면 집에서 흔히 쓰는 주방세제에 물을 섞어 가스관에 뿌려주면 된다. 비눗방울이 나타나지 않으면 가스가 새지 않는 것이다. 만약 비눗방울이 부풀어 오른다면 전문가를 불러 고쳐야 한다. 또 가스밸브가 흔들릴 경우 가운데 십자모양에 드라이버로 조여주면 흔들리지 않는다. 만약 가스가 새어 나와서 중독수준이라면 가스밸브를 잠그고, 계량기 옆에 있는 붉은색 밸브를 내려주면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
위 방법을 잘 지키고 사고에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사고가 없어질 때까지 가스안전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야 할 것이다.
서동욱 기자 (인천굴포초등학교 /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