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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호 9월 20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은교 기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30 / 조회수 :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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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중랑천을 따라가다

지난 7월 1일, 건강도 지키고 취재도 할 겸, 중랑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서울 숲까지 가보기로 했다. 중랑천에 나오니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틈에 껴서 중랑천을 따라 신나게 달려보았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니 몸과 마음이 모두 상쾌해졌다. 중랑천은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어서 안전하게 마음 놓고 탈 수 있다.

상쾌한 마음으로 2시간을 달리자 서울 숲이 나타났다. 서울 숲에는 사슴, 고라니 등이 있었는데 사슴의 먹이 주기 체험이 한창이었다. 그곳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는 어린이들이 눈에 띄었다. 사슴들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오히려 사슴들이 친근하게 대하는 어린이들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그곳에서도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도봉구 중계동에 사시는 송창규 님은 “자전거는 이곳에서만 5년 정도 탔는데 서울 숲 주변은 경치도 좋고 쾌적하고 또 편리해요. 그래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주 이곳까지 내려옵니다.”라고 중랑천에서 자전거를 타는 이유를 밝혔다. 송창규 님은 이곳에서 어린이들이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두 손 모두 잡고 안전하게 탔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도 전하셨다. 또한 운동하는 곳에서 가끔 공이 굴러오는데 사람이 갑자기 뛰어드니까 위험할 때가 있으니 가드레일을 쳐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또 동대문구 장안동에 사시는 석동기 님은 서울 숲에 자주 오는지 묻는 기자에게 “자전거는 6년 정도 탔고 출퇴근용으로 타다가 길도 좋고 공기도 좋아서 이제는 일주일에 두세 번 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많으니 어린이들이 한길로만 다녔으면 좋겠어요.”라고 안전까지 당부해주셨다.

서울 숲을 취재하는 중에 가족이 함께 온 사람들도 많았는데, 중랑구 묵동에 사시는 장창수 님 가족을 만났다. 역시 서울 숲이 왜 좋은지 질문했다. “서울 숲은 풍경도 좋고 자전거길이 잘 만들어져있어서 건강과 여가생활을 하기 좋아요. 그래서 주말이면 이곳에서 자주 자전거를 탑니다.” 어린이들이 자전거를 탈 때 주의할 것은 무엇이 있을지 물으니 “어린이들이 헬멧을 잘 착용해서 안전하게 탔으면 좋겠는데 간혹 안전을 지키지 않는 어린이들이 있어요.”라며 아쉬워했다. 그리고 이곳에 자전거 바람 넣는 곳과 화장실을 많이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말씀하셨다.

휘경동에 사는 허상래 님에게도 같은 질문을 해 보았다. 그러자 “이곳은 산책도 좋지만 운동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일주일에 2번 정도 와서 자전거를 탑니다. 경사가 많아서 위험한 곳이 많아요, 평평하게 해주었으면 좋겠어요.”라고 친절하게 답해주셨다.

인터뷰를 마치고 중랑천을 따라 다시 되돌아왔다. 중랑천 물은 그리 깨끗하지는 않지만 청둥오리가 많고 간혹 원앙새 무리도 눈에 띄는 곳이다. 새들이 무리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중랑천은 항상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중랑천에서 자전거 타기를 즐길 때는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서 헬멧은 꼭 착용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전거를 오래 탄 전문가들이 하는 말은 한 손을 놓고 타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안전하지 않아도 되는 즐거움, 안전하지 않아도 좋은 운동은 없다.

도봉구청에서 서울 숲까지는 대략 2시간 정도 걸렸다. 중랑천을 자전거로 따라가다 보면 표지판이 여러 곳이 있어서 쉽게 자신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상쾌한 바람만큼이나 상쾌한 기분으로 바뀌어 돌아올 수 있는 행복한 취재길이었다.

정은교 기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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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2-10-03 16:15:38
| 자전거도 타고 자전거를 즐겨 타는 사람들과 인터뷰도 했군요.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타는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두 똑같은 것 같아요.
정은교 기자님의 행복한 취재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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