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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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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연 독자 (백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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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초, 이재현 교장선생님


1.교장선생님께서 우리 학교에 오신 뒤로 학교가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작년 3월 우리 학교에 부임한 후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크게 4가지 방향에서 교육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첫째, 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실 개축, 냉난방기 설치, 실내외 학교 도색공사, 학생용 책걸상 교체, 본관과 후관 교실 바닥공사 및 방수공사 등 많은 학교시설을 개선하였고 둘째,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급식실 시설과 기구들을 대폭 교체하고 보건실을 리모델링하였으며 학교 조경공사도 완료하였습니다.
셋째, 여러분들의 공부를 돕기 위해 도서실 리모델링, 영어 화상수업센터 설립, 다목적실 개축, 운동장 공사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넷째, 선생님을 위한 여건도 개선하였습니다. 각 교실의 칠판을 교체하였고 컴퓨터, 프로젝션 TV 등 각종 교육기자재를 구입하여 배치하였으며 각 교실 선생님들의 사무용 책걸상을 전면 교체하였습니다. 교육환경이 개선되면 학생들의 성적이 10%정도 향상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교육환경개선사업은 여러분이 공부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학교 선생님이 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 남을 가르친다는 것은 어렵고도 즐거운 일입니다. 특히 세상의 많은 직업 중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정말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선생님이 된 가장 큰 이유는 여러분과 같이 티없이 맑고 순수한 친구들과 같이 살고 싶어서입니다.


3.학교에 계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나 일화가 있나요?

▷ 1972년부터 선생님을 시작하면서 많은 제자들을 길러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는 1977년 시골에서 6학년 학생들을 데리고 해남 대흥사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몇몇 아이들이 사고를 쳤어요. 그래서 벌을 주기 위해 대흥사 뒤에 있는 두륜산 정상까지 6학년 학생들을 데리고 올라가 산정상에서 기합을 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지금도 그 때의 제자들이 저를 잊지 않고 불러주어 서울에서 매년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 만나면 그 때의 이야기를 하고는 합니다.

4.우리 학교에는 백일 어머니 합창단이 있는데 어떤 취지로 만들어졌나요?

▷ 학교는 우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생님과 학부모님들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여러분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학교는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에게 즐거운 곳이어야 합니다. 또 어머니가 즐거워야 자녀들도 즐거워집니다. 백일 어머니 합창단은 어머니들이 학교를 이해하고 즐겁게 생활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6.학교에 계시면서 힘드셨던 일과 보람 있으셨던 일을 말씀해주세요.

▷ 학교생활은 즐거움도 학생들에게서 나오고 힘든 일도 학생들에게서 나옵니다. 제일 보람있는 것은 우리 백일 학생들처럼 항상 인사 잘하고 착한 일 많이 하여 다른 사람들로부터 백일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는 다르다는 칭찬을 듣는 것이고, 힘든 일은 간혹 백일 학생 중에서 어린이답지 않게 나쁜 짓을 하거나 말썽을 피워서 다른 어른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때입니다. 우리 백일 학생들이 세계에서 예쁘고 착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7.푸른 누리 친구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해주세요.
▷ 옛 어른들 말씀에 한 가지 일을 하면 한 가지 지혜가 생긴다고 하셨어요. 푸른누리 친구들이 하고 있는 특별한 활동들은 여러분이 장차 사회인이 되었을 때 당당하고 자신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거라 생각해요. 그러나 좀 더 지혜로운 기자가 되려면 책을 많이 읽으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하고 만나 대화를 하더라도 조금도 뒤지지 않는 많은 지식을 가진 분이었다고 합니다.

푸른누리 친구들도 박학다식한 사람이 되어 좋은 기사를 많이 썼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교장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인터뷰를 도와준 신경옥 친구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민세연 독자 (백일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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