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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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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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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해 공부해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10월 19일 경기도 화성시 동학초등학교 5학년 1반 5교시와 6교시는 특별한 수업이 있었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수업이었는데,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원래 큰 트럭을 타고 하지만 차가 정비중이라 교구를 준비해서 교실에서 수업을 했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환경부에서 초등학생들에게 환경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려고 만든 것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부산·울산 차량 1대, 인천·서울을 다니는 차량 1대로 모두 2대가 있다. 그리고 이번 11월에 두 대가 더 생긴다고 한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수업은 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환경은 2가지로 나뉘는데, 저절로 생긴 것인 나무나 물 등은 자연환경이라 하고 인공적으로 생산된 집, 학교, 자동차 등은 인공 환경이라 부른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환경인데 옆 짝도 환경이다. 이런 모든 환경은 나에게 영향을 준다.

이렇게 환경 관련 설명을 듣고 애니메이션을 한 편 보았다. 내용은 역시 환경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우리나라는 자연 환경이 아름다워 금수강산이라 부른다. 예전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별들을 잘 볼 수가 없다. 왜일까? 별들은 예전과 똑같이 빛나지만 지구의 공기가 더러워서 보이지 않는 것이다. 또한 이제는 반달가슴곰을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개발을 한다고 숲을 없애고, 돈을 위해 곰들을 사냥해서 동물원에서만 볼 수 있게 된 것 이다. 그리고 물고기는 물이 더러워서 살 수가 없다고 대성통곡하는데 그 원인은 세제, 폐수 그리고 쓰레기 같은 것 때문이라고 했다.


애니메이션을 보고 선생님께서는 공기는 예전보다 지금이 더 깨끗한데 그 이유는 공기오염의 주원인인 버스가 매연이 많이 나오지 않는 천연가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공기가 깨끗해졌다는 것이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뒤에 은행나무 가로수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한 편 더 보았다. 은행나무가 처음에는 열심히 산소를 내뿜었지만 자동차들의 배기가스 때문에 숨쉬기가 곤란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잎의 색도 이상해졌다고 호소했다. 친구는 끙끙 앓더니 잎이 모두 떨어져서 단풍을 맺지도 못했다. 그리고 길 건너 소나무 아줌마는 열매를 맺을 철도 아닌데 열매를 맺었는데 그 이유는 공기가 오염되어 빨리 열매를 맺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은행나무가 말을 끝내며 “나무가 살아야 사람도 산다!”고 하면서 절대로 잊지 말라고 했다.


애니메이션을 다 본 뒤 파워포인트 자료를 이용하여서 수업을 계속하셨다. 먼저 곤충의 한 살이를 언급하시면서 식물에도 한 살이가 있는데 그것은 싹, 꽃, 열매라는 과정이다. 꽃은 자기 자손을 퍼뜨리기 위한 열매나 씨를 맺는 곳으로 암술과 수술이 있는데, 이 두 개가 같이 있는 것도 있고 따로 떨어져 있는 것도 있다. 열매가 먹히는 것을 보호하기 위한 호두, 땅콩에는 보호막이 있다. 그리고 은행은 딱딱한 껍질로 보호되어 있고, 밤은 가시와 딱딱한 껍질 그리고 속껍질로 보호한다.

푸름이 선생님께서는 이미지를 보여주시면서 어느 씨에서 유래된 것인지 맞춰 보라고 하셨다. 하지만 우리는 얼마 전에 과학 3단원의 열매와 씨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자신만만했다. 첫 번째는 낙하산을 보여주셨는데, 그것은 민들레 씨에서 유래된 것이다. 그 다음은 프로펠러 이었는데 더 볼 것도 없이 단풍나무이다. 그 다음에는 벨크로, 찍찍이를 보여주셨는데, 이것은 우엉씨의 모습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렇게 씨가 퍼지는 방법에는 동물에게 먹히거나 바람에 날려서 그리고 물 위에 떠서, 꼬투리가 터져서 퍼지는 것 그리고 동물의 몸에 붙어서 퍼지는 것도 있다. 그리고 하나 더 굉장히 독특한 것도 있는데, 청설모가 겨울을 나기위해 숨겨놓은 씨앗을 찾지 못해서 그 씨앗이 발아하는 경우도 있다.


선생님의 설명이 끝난 뒤 각 조에서 한 사람이 대표로 나와서 씨앗을 골랐다. 그렇게 고른 6개의 씨앗은 도꼬마리, 천연색소로 사용하는 치자, 도토리, 스트로브 잣, 마로니에와 도토리와 비슷한 가래도 있었다. 우리 조는 스트로브 잣을 관찰하게 되었는데, 책상 위에 놓여진 식물도감을 이용하여서 스트로브 잣 관련 활동지를 작성하였다. 활동지를 거의 다 작성하자 선생님께서는 다양한 열매나 씨가 들어있는 상자를 주셨다. 상자 안의 것들은 모두 진짜라고 하니 더욱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모든 활동지를 걷어서 커다란 우드락에 붙이신 뒤에 조별로 발표를 했다.

수업이 끝나기 전, 선생님께서는 이동하는 푸름이 환경교실(http://www.mee.kr/main.jsp?tbl=0)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주셨다. 환경의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이 다음에는 어떤 학교를 찾아 방문할까? 우리 반을 찾아 온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수업은 너무 즐거웠다. 다음에는 다른 주제로 이동 교실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사진출처 :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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