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정 나누리기자 (인천창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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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업고 외롭게 서 있는 표지의 소녀는 왠지 슬퍼 보였다. 읽은 후 나에게 감명과 희망의 메시지를 남겨준 이야기여서 이번 방학에 다시 한 번 읽게 되었다.
요즘 사람들은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생각을 떨쳐 버린 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그 옛날 옛적에는 여자는 자신의 장래를 선택할 자유가 없었다. 우리는 그 뼈아픈 기억을 잊어서는 안된다.
명혜는 남녀 차별이 심했던 시절에 태어났다. 부모님이 말씀 대로 자신이 잘 모르는 남자와 혼인해야 했던 언니를 보고 명혜는 자신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명혜는 우선 여자들은 가지 못하게 했던 학교에 갔다. 선생님을 따라 수술실로 들어갔을 때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는 의사 공부하는 것을 반대하셨다. 얼마 후 명혜의 오빠는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본인의 총에 맞아 죽었다. 명혜의 오빠는 죽으며 "너는 꼭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는 말을 남겼고, 부모님은 명혜가 의사 공부를 할 수 있게 허락하였다. 마침내 명혜는 훌륭한 의사가 되었다.
요즘은 이러한 편견이 없어져 부모님 때문에, 여자라서 못하는 일은 드물다. 우선 나는 명혜를 생각하며 ‘여자니까 이런 건 못해’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면 나는 내 마음속으로 소리칠 것이다. ‘여자라서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모든 꿈은 이루기 쉽지 않다. 내 꿈이 너무 쉽게 이루어진다면 처음엔 기분이 좋겠지만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일에 흥미와 의미를 잃기 쉬울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혜처럼!
우리의 꿈이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먼저 실망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꿈과의 거리는 좀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우리 모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여 앞으로 돌진!
장유정 나누리기자 (인천창신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