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빵

재미있는 책이 없을까 하고 책장을 보던 중, ‘수학빵’이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여 읽게 되었다. 읽어보니 기자가 제일 싫어하면서도 잘 못하는 과목인 수학을 알기 쉽게 이해하게 도와주는 책이어서,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독자들을 위해 이 책을 소개하려 한다.

책의 주인공인 수맹이는 수학을 싫어하고 잘 못하는 아이인데, 어느 날 엄마께 빵점짜리 수학 시험지를 보여준 뒤 실컷 꾸중을 듣고 거리로 나온다. 그때 우연히 수학빵을 만드는 아저씨를 만나 같이 빵을 만들고 팔며 10,000까지의 수에 대해 배우고, 다음에는 평면도형, 들이와 무게, 나눗셈에 대해서도 배우며 수학의 재미를 찾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자도 수학빵 아저씨를 만나 맛있는 수학빵도 먹고 수학도 잘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들었다. 이 책은 3학년 학생들의 수학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기초가 그다지 탄탄하지 않던 기자에게 3학년 수학 복습용으로 딱 알맞은 최고의 책이었던 것 같다.

물론 이 책을 읽은 후에도 여전히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이 책을 비롯해 수학을 쉽게 알려주는 책들을 앞으로 많이 읽을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수학을 싫어하지 않고 좋아하도록 많이 노력하고 싶다.

송채영 기자 (대구성당초등학교 / 5학년)

김시연 보정초등학교 / 6학년 2012-06-29 22:32:04 | 제목이 정말 재밌어서 클릭! 내년에 3학년이 되는 동생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