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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12월

특집-창간1주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권민재 독자 (명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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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누리 기자활동을 한 1년을 돌아보며...

지난 해 나는 내 일생 최고의 해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싶다. 우선 글을 쓰는 걸 엄청 싫어나는 내가 자발적으로 무엇을 쓰고다는 자립심이 생겼다. 청와대에서 기자임명장을 받던 전 날 잠을 설치고 늦게 자 새벽에 일어나 엄마를 보챘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 벌써 끝날 때가 되어 너무 아쉽다.

취재요청을 하고 내 이름을 취재명단에 이름이 올려져있을 때의 짜릿함을 푸른누리 기자가 아니라면 누구도 그 기분을 못 느낄거다. 현대자동차에 방문해 ‘수소자동차’를 탔을 때 보통 타던 자동차와 달리 무척 부드럽게 출발하는 느낌이 좋았고 다른 친구들보다 먼저 수소차라는 걸 타봐 친구들에게 그 다음 날 수소차를 설명했던 기억과 또 친구들이 부러워 했던 기억도 생생하다.


‘인천대교’는 아마 내가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가 되어도 내게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이다. 엄청나게 긴 다리를 취재할 수 있는 영광을 얻었고 난 또 5명의 기자가 개통식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 명단에 올려지는 기회를 다시 얻어 대통령할아버지의 손도 잡을 수 있는 내 생애 최고의 순간도 맞게 되었다.


지난 6월 내 생일에 난 우리반 전체 친구들과 청와대를 관람하기로 하였다. 날씨가 너무 더워 아이들이 물을 많이 찾았는데 청와대 구경하는 어느곳도 아이들이 물을 마실 만한 곳은 없었다. 난 내 생일에 초대해놓고 그만 아이들의 기분을 살짝 짜증나게해 내내 미안했다. 더구나 구경하는 내내 혹시 대통령할아버지가 우연히 나오셔서 깜짝쇼를 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마지막까지 못만나 좀 서운했었다. 더운 여름날 친구들을 생일 기념으로 청와대관람을 시켜준 사람은 내가 처음이지 않을까? 푸른누리 기자로서 크게 자부심을 느꼈고 아이들도 고마워했다.

지금은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내 일본 친구 나나꼬’는 한국말을 참 잘 하는 친구였다. 나나꼬의 초대로 ‘외국인 한국어 스피치대회’에 갔다가 태권도복을 입은 나나꼬가 한국말로 태권도에 대해 설명하는 걸 보고 외국어를 잘 하고 다른 나라 문화에 관심을 갖는 태도를 배우게 되어 나도 외국어를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나꼬는 태권도 3단으로 장래의 꿈이 올림픽에 태권도로 출전하는거라고 하여 많은 한국인들을 놀라게 하여 지금 나는 한국에 있는 많은 다른 나라 사람들의 문화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나꼬는 지금 일본에서 한국말을 잊지 않기위해 열심히 책을 보고 또 근처 한국 태권도 도장에서 열심히 태권도를 배운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마도 몇년이 흐른 후에 TV에서 올림픽경기를 치르는 나나꼬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난 푸른누리 기자를 하면서 생긴 버릇이 있다. 뭐든 확실하지 않으면 얘기를 남에게 옮기지 않는 버릇과 또 직접 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꼭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버릇도 생겼다.

앞으로 계속 기자생활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발로 뛰는 취재를 하고 싶다. 현장에 가서 보면 훨씬 재미있고 다양한 일들이 있다. 푸른누리는 그런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너무나 매력덩어리 신문이다. 하지만 좀 더 다양한 체험을 할 기회를 많은 기자에게 주어지면 좋겠다.

권민재 독자 (명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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