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린 기자’의 일년

저는 미원초등학교의 한명뿐인 어린이 청와대 기자입니다.

처음에 제가 기자로 뽑혔다고 할 때 기쁘기도 하였지만, 조금 부담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아직 3학년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 격려해 주셔서 자신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처음에 어린이 기자단 출범식 때 나왔습니다. 그 곳에는 각 학교를 대표하는 기자들이 많이 와 있었습니다. 3학년 때라서 그런지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였습니다.

푸른누리 첫 번째 기사를 썼을 때 제 기사가 올려지지 않아서 조금 실망하였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로 기사를 썼을 때는 기사가 채택되었습니다. 그때는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리고 몇 달 뒤 제가 열심히 쓰고, 그린 기사가 메인 메뉴에 채택이 되었을 때는 마치 날아갈듯이 기뻤습니다. 매 호 기사주제가 나올 때 마다 저는 무엇을 쓸까 고민합니다.

지난 1년간 푸른누리 기자활동을 하면서 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학교 행사에 참여가 많아졌습니다.
고학년이 되면서 학교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칠 행사들도 이제는 기사를 쓰기 위해 열심히 참여합니다. 그래서인지 올 해에는 행사참여로 상장도 많이 받았습니다. 또, 기자라는 특권으로 학생들 앞에서 혼자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선생님들께서 도와주십니다.

2. 지역 소식을 잘 알아봐야 합니다.
저는 그 동안 제가 사는 가평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하지만, 기자활동을 하면서 우리 지역의 청평댐, 설악면 전적비, 광복절 행사, 장지방 등을 취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설명도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 고장에도 자랑거리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 다른 취재를 위해 지역소식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설악면이 좀 외져 있어서 가평군 전체의 행사를 다 참여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쉽습니다.

3. 글짓기 실력이 늘었습니다.
매 호마다 기사를 써서 글짓기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곳이든 당당하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일년간 독후감쓰기, 표어짓기 등으로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기사 취재를 위해 여러 곳을 다녀왔습니다.
기사를 쓰기 위해 여러 곳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사덕에 좋은 곳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재수업과 겹쳐서 푸른 누리에서 진행하는 탐방취재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5. 친환경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기사를 써오면서 친환경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힘들게 우렁이 농사를 짓는 우리 집이 자랑스러워졌습니다. 자전거와 태양열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습니다.

6. 대통령 할아버지를 직접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매 달 ‘공감’을 받을 때는 친구들이 부러워 합니다. 학교에서는 푸른누리 기자라 모범을 보여야 해서 좀 부담이 됩니다.

저는 푸른누리 기자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제 기자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아 섭섭한 마음이 들지만, 지난 일 년 열심히 활동한 제가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1기 기자가 끝나도 2기 기자들도 열심히 해주고, 푸른누리가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푸른누리 한살 축하해!!

이예린 독자 (미원초등학교 / 4학년)

오상호 | 푸른누리 기자가 꼭 되어 열심히 하겠습니다! 강승희 | 저도 푸른누리 기자단이 되어 열심히 활동 하겠습니다! 김재경 | 저도 푸른누리 기자단 2기에 신청하는데 만약 기자가 되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