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4호 12월

출동!푸른누리-구세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0 / 조회수 : 700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전주]자선냄비로 사랑을 전합니다.

구세군 체험을 앞두고 며칠째 계속 비가왔다. ‘이러다 취소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체험하는 날 아침 다행히 해가 뜨고 날씨도 화창했다. 드디어 12월12일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푸른누리 기자들의 자선냄비 체험이 열렸다. 2009년 구세군 자선냄비를 처음 길거리에 설치하는 날이기도 했다.


전북지역 푸른누리 기자 11명은 약속시간보다 먼저 도착하여 자선냄비가 도착하여 사관 선생님과 인사하고 자선냄비의 상징인 커다란 빨간외투를 입고서 3개조로 나눠 30분씩 우리들의 이웃사랑 모금이 시작 되었다.

나는 1조라서 먼저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과 함께 체험을 했다.

" 딸랑~~딸랑~~ 불우한 이웃을 도웁시다!" 봉사하시는 분의 종소리와 외침은 도시의 시끄러운 소리를 고요하게 만드는 놀라운 소리였다. 우리는 처음에는 그냥 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시간이 지나자 어린 꼬마아이가 처음으로 냄비에 성금을 넣자 우리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고맙습니다!" 라고 합창했다.


그후 부터 길을 가시던 아저씨 아주머니들께서 모금함에 성금을 넣어 주시는 손길이 이어졌다. 30분동안 체험을 했는데 우리들도 서로 돌아가며 종을 치며 우리들도 준비한 성금도 냄비에 넣고 이웃사랑에 함께 했다. 어떤 할머니는 성금을 내기위해 가방 깊숙한 곳에 넣어둔 돈을 꺼내어 모금함에 넣어주시며 우리들에게 고생한다고 격려 해주시기도 하셨다.


‘모금 첫날이어서일까?’ 내가 생각 했던것 보다 사람들의 참여가 높지않아 약간 서운한 마음도 들었다.


우리에게 주워진 체험시간을 마치고 오늘 우리를 안내해 주신 구세군 강정길 사관님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정길 사관님은 구세군 동전주교회 담임사관으로 올해로 15년째 이 일을 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푸른누리 : 1년에 자선냄비로 모이는 성금은 얼마입니까?

강정길사관 : 2008년도에 33억정도 모았습니다. 올해는 40억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 모금된 성금은 어디에 쓰입니까?

강정길사관 : 사회의 어려운 곳에 사용됩니다. 우선 저소득빈곤가정, 복지시설, 재해민, 청소년문제 예방 및 치료,북한결식아동,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 100%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길거리에서 모금을 허락받은 것은 자선냄비 뿐입니다. 그래서 모금액의 사용처는 국가에서 감사를 받을 정도로 철저하고 공정하게 사용됩니다.


푸른누리 : 자선냄비는 어제까지 운영 되나요?

강정길사관 : 오늘 그러니까 12월12일부터 12월 24일 까지입니다. 그러나 목표액이 달성되지 못하면 연장될 수도 있습니다.


푸른누리 : 왜 자선냄비는 빨간색입니까?

강정길사관 : 빨간색이 집중이 잘되고"사랑을 끓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최초 자선냄비가 걸리게 된 동기가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 " 라는 의미였기에 빨간색냄비를 걸게 되었습니다.

푸른누리 : 구세군 자선냄비는 전국에 몇 군데서 종을 울리고 있나요?

강정길사관 : 전국 380개소에서 설치되어 사랑의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 구세군은 1865년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는데요 종교인가요? 선행 사업단체인가요?

강정길사관 : 구세군은 기독교 종교이다. 하지만 가장 두드러지게 하는 사업이 사회봉사이기 때문에 사회봉사단체라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 15년동안 하셨다는데 가장 감명 받았던 일이 있다면 무엇이 있습니까?

강정길사관 : 매해 이곳에서 구세군 자선냄비를 이곳에서 운영했는데 자선냄비를 시작하는 날부터 끝나는 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성금을 넣는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그분 형편도 어려운데 한번이 아니고 매일 오셔서 성금을 넣는 것을 볼때마다 정말 가슴 뭉클합니다.


세계적인 일화로는 맥도날드 햄버거사장 부인이 죽으면서 남편에게 유언했던 말이 유명하죠! "내가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은 자선냄비 앞에서 종을 치며 봉사활동했던 시간이에요 그리고 내가 1억 5천만 달러를 기부했던 일이 가장 행복했다"며 남편에게 "당신도 나를 대신해서 기부해 달라 " 는 유언을 남겨 기부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를 세상에 알렸죠.

푸른누리 :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씀은 ?

강정길사관 : 우리 미래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시작은 이웃사람들을 통해서 화목한 사회를 만들고 외롭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줌으로써 이웃이 행복할 때 우리도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도움이 상대에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은 하나님께 손길은 이웃에게..." 이웃을 사랑하는 구세군의 정신입니다.


짧은 시간 구세군 자선냄비 체험을 통해서 느낀 점은 길을 가다 자선냄비나 아니면 학교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내는일도 어렵지만 그보다 더 자원봉사하는 분들의 어려움이 더욱 크고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웃을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는 내가 되어야겠다는 것을 다짐하며 돌아왔다.

장고은 독자 (용지초등학교 / 5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렌즈속세상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38/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