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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12월

출동!푸른누리-구세군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예지 독자 (온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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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따뜻한 마음 이웃에게 전하자!

청와대 어린이 활동을 하면서 조금 더 설레고 조금 더 기다려졌던 체험 구세군 체험. 이 체험으로 구세군들의 따뜻한 마음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만으로 벌써 구세군이 된 것 같았다.

지난 12일 부산 서면 지하철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자 저멀리 딸랑딸랑 종소리와 함께 크나큰 목소리가 들렸왔다. 빨간 냄비앞에 멋진 옷과 모자를 쓰신 구세군이 있었다. 우리들도 얼른 빨간 옷을 입고 냄비 앞에서서 종을 흔들어봤다. 텔레비전에서는 너무 가벼워 보였던 종이 무거워서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았다.또한 목소리도 커야 했다. 있는대로 끌어모아 큰소리로 외쳐보았다. "자선합시다."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 그렇게 열심히 외친 소리들이 산산히 바닥으로 날아 가지 않고 한사람 한 사람 가슴 속에 와닿길 바라는 마음에 더 큰소리로 외쳤다.

활동하는 동안 고사리 손으로 아장아장 걸어와 돈을 넣는 아기, 지갑에서 주섬주섬 돈을 꺼내 넣는 사람,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 넣는 사람들도 있었다. 반면 양손 가득 먹을 걸 들고 눈길 한번 안주는 사람, 머리와 옷에 잔뜩 멋을 부려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 그냥 신기한 듯 쳐다만 보는 냉정한 사람들고 있어다. 그런 사람들은 다음번에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모금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어느덧 10~20분 정도 시간이 지났다. 목도 조금 씩 말랐지만 내 나름 열심히 소리 높여 끝까지 말했다. 그리고 구세군들의 열정(?)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꼈다. 종을 들고도 ‘좀 가볍게 만들지...’ 하고 조금이라도 편한 걸 생각하는 나에 비해 구세군들은 우리가 올때부터 변치 않는 미소로 전혀 힘든 기색이 없어 보이셨다. 마냥 자기 일처럼 말이다. 그렇게 뜻 깊던 구세군 체험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을 등에 지고 옷을 반납했다.

이번 체험은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가슴이 따뜻하게 와닿던 체험이었다. 구세군들의 노력과 우리들의 조그만 노력 그리고 기부를 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노력까지 모두 헛되지 않도록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가 먹는 것, 입는 것, 쓰는 것, 조그만한 것을 조금씩 모아서 그 돈이 모금이 되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고 자기자신도 얼마나 보람찬 일인지 생각해보자. "우리 모두 자선합시다!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 라는 말을 가슴에 새겨두자! 그리고 오늘 하루 뜻깊은 체험을 통해 구세군들에게 받은 따뜻한 사랑의 전파를 널리널리 전해 온 세상 사람들 모두 가슴 속에 하나의 큰 손난로를 하나씩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김예지 독자 (온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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