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언 독자 (호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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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9일 나는 푸른누리 기자로서 첫 취재를 갔다.
장소는 소양강댐 관리단. 나와 6명의 기자는 방창식차장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1967년 4월 15일 착공을 하여 그로부터 6년6개월후인 1973년 10월 15일 소양강댐은 준공이 되었다. 소양강댐은 홍수조절기능,용수공급과 청정에너지생산(수력발전을 통한 전기생산) 주목적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으나 요즘은 관광산업, 지역주민지원사업, 사랑의 집짓기등의 간접효과도 있다고 하셨다.
- 소양강댐에 있는 큰 여수로 -
실외에서 있었던 설명에서 댐의 구조와 전기를 만들어내는 과학적원리, 댐수문의 역할등을 설명해 주셨는데, 나는 사진에서 보이는 큰 수문이 1년에 몇 번이나 열리는지가 궁금했다.
나의 질문에 방창식차장님께서는 때를 기다렸다는 듯 대답을 해 주셨다. 대답은 매우 놀라웠다. 최근 2-3년동안 단 한 번도 수문을 열지 않았다는 것이다.
물론 작은 수문을 통해 발전기를 돌리고 수위를 조절하고는 있으나 큰 수문의 경우 잘 못 열게 되면 낮은 지역에 있는 곳은 피해를 볼 수도 있어 신중하게 판단한다고 한다.
건물 안으로 이동해서는 발전기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터민이라는 쇳덩어리를 물의 힘으로 돌려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데 이런 에너지를 청정에너지라고 한다. 이렇게 생산된 전기는 옆에 있는 송전탑을 이용하여 한국전력공사로 보내진다고 한다.
이런 소양강은 유역면적이 무려 2,703㎢ 서울시의 4배반이고 연평균 유입량은 자그마치 22억㎥이다. 소양강의 깊이 또한 어마어마한데 무려 100m이다. 그럼 이런 큰 강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진 것일까? 또 댐은 정말 안전한 것일까?
소양강의 발원지는 바로 내가 태어난 오대산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오대산에서 온 물이라서 그런지 소양강도 매우 아름다웠다. 또한 안전에 있어서도 방창식차장님은 자신감 있게 대답을 해 주셨는데, 현재 1973년에 건설된 소양강댐을 새로이 정비하여 보조여수로를 터널방식으로 만들어 기상이변으로 생길 수 있는 대홍수를 대비하고 있다고 하였다.
댐관리단에서 댐정상으로 올라오면 작은 ‘소양강댐 물문화관’이 있는데 총 4층으로 이루어진 이곳에서는 소양강댐에 관한 홍보영상과 주제과학관, 체험과학관, 지역문화관, 옥외 전망대를 볼 수 있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나는 이 곳에서 체험과학관을 통해 물의 힘과 댐과 댐끼리의 관리를 통해 주변을 보호할 수 있는 경험을 한 것이 무엇보다 좋았다.
나는 취재를 끝내면서 댐을 만들었기 때문에 자연을 보호하게 되었다는 것과 또 댐을 만들어서 자연을 상하게 한다는 두 가지면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곳에는 이렇게 물이 많은데 우리나라가 물부족국가라는 것이 실감나지는 않았다. 학교에서 뿐 아니라 일반 생활에서도 물 아껴 쓰기 운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소중한 물을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소양강관리단은 미리 예약을 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견학할 수 있다.
홈페이지 : http://soyang.kwater.or.kr
박시언 독자 (호명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