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39호 07월01일

과학향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혜진 독자 (개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80 / 조회수 : 3834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생명의 근원지 바다에 대해서

6월 19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거제도의 고현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모여 버스를 타고 해양 연구원으로 이동했다. 해양연구원으로 가는 길은 논과 산이 많은 농촌이었다.


푸른누리 기자들이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거제도의 탁트인 바닷가 앞의 한국해양연구원이었다. 우리 모두는 해양연구원님의 말에 따라 건물안의 강당으로 이동했다.


강당에서는 한국해양연구원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보았는데, 지구에서의 생물의 80%가 바다에 있으며 지구의 표면 70%가 바다라는 사실을 알았으며 석유를 대신할 에너지 중 바다의 밀물, 썰물을 이용한 조류발전, 파도를 이용한 파력발전 등 여러 가지로 이용되는 바다의 도움을 알 수 있었다. 그 중에 우리에게 중요한 날씨, 날씨에서는 급격한 온도, 기후 변화를 막아준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나는 바다가 우리의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지 못했지만 홍보 동영상 하나만으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해양연구원에서 조그마한 계단을 내려가 선착장에 도착하자 천안함사건의 원인규명의 주역인 장목호가 있었다. 뒤에는 1600t급 온누리호와 온누리호 보다는 작은 이어도호가 있었는데, 연구원님께서는 5월초 쯤 장목호 견학을 하려 했으나 5월 15일 천안함을 찾기 위해 백령도로 출항을 하여 견학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하셨다.


온누리호는 한번 출항을 하면 3달 정도 바다에 대해 연구하는 대형 연구선이라고 한다. 출항할 때는 몇 천만 원씩 들어가기 때문에 온누리호가 출항하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이어도호는 천안함 선체를 들어올릴 때 앞장서서 움직인 배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장목호는 천안함을 발견하기 위해 백령도 연안을 조사한 배들 중 하나라고 한다. 이 3개의 배들이 남해연구소에 다 있을 때가 드문데 푸른누리 기자들이 때를 맞춰 세 개의 배들을 모두 볼 수 있었다. 기자들은 장목호를 타고 기자들과 같이 오신 부모님들은 온누리호를 견학하셨다.


장목호에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선장님, 기관장님, 항해사님, 갑판장님을 인터뷰 했었는데 선장님께서는 이 배는 2005. 11. 2일 취항식을 가졌으며 1년의 181일 정도 탐사를 하신다고 한다. 항해사님은 말 그대로 배를 항해(조종) 하시는데 바다도 육지처럼 길이 있다고 하셨다. 바다의 길은 표시가 없는데 바다의 길을 UTS(해로통제센터)에서 통제를 해 준다고 한다. 나는 해로통제센터에서 사용하는 레이더 장치와 하는 일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장목호는 기관장님의 손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장목호의 마력은 2000마력 정도가 되는데 마력이 강할수록 기름을 많이 먹기 때문에 기름을 아끼기 위한 경제 속도라는 게 있다고 한다.


제일 중요한 기계들은 첫째로 스크류라는 방향을 조종하게 해주는 기계이며 두번째로는 엔진, 그 다음으로는 무선통신이다. 통신이 없으면 사고가 나도 알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갑판장님은 우리가 해수, 바닷속 모래를 이용한 실험을 하실 때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갑판장님은 조사를 하기 위해 필요한 기계를 준비하는 일이 제일 많다고 하신다.


물을 뜰 때에는 CTD라는 기계를 이용해 물을 채집하였다. 바닷속 20m에서의 물과 해수면의 물을 채집하여 배의 갑판으로 올려 맛과 온도를 비교해 보았더니 수심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났었다. 맛의 차이는 잘 느끼지 못 하였지만 온도에서는 비교적 더 깊이 있는 물이 더 차갑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마도 해수면에 있는 물은 해로 인해 데워져서 온도가 조금 더 올라간 것 같다.

이번에는 배의 뒤쪽에서 모래를 채집하였는데 모래의 속에서는 물고기의 배설물과 해초의 조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실험을 할 때에는 모래를 퍼올려 샘플을 채취한 뒤 냉장고에서 차갑게 보관하여 연구원으로 간다고 한다.


여러 가지 기계들도 있었는데 기계들 중 배의 밑에 있는 물건들을 찾기 위한 레이더 장치가 많았다. 배가 충돌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시스템 들인 것 같았다. 기계들을 이용해서 옛날에는 지금 배가 지나가는 곳에 언덕이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이 모든 시간을 마치고 다 함께 온누리호로 가서 승선체험 수료증을 받은 뒤 해양연구원에서 준비해 주신 점심을 동행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고 해산하였다.


나는 국토해양부의 주최로 열리는 장목호 승선체험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직접실험을 해봄으로써 오랜 시간 동안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 또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온누리호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해 조금의 아쉬움이 남지만 자유시간을 이용해 배의 내부를 둘러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가까우면서도 우리에게는 생소한 바다가 나와 가까워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런 체험은 잘 접하기 힘든데 국토해양부에서 지원을 하여 장목호 승선체험과 같은 유익한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


이혜진 독자 (개원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7-01 16:39:59
|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잘 썼네요.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05 15:40:39
| 저는 수영을 하지 못해 배타는것이 무서워 신청을 못했는데 이혜진 기자님은 좋은 경험하고 오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이채정
서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7-06 14:22:29
| 저도 언젠가는 거제도에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임채현
서울갈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7-08 10:56:10
|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한 번 보고싶네요.^^
한예림
진선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08 14:46:55
| 기사 잘 읽었어요. 수고하셨어요!!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08 17:17:31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김지호
언주중학교 / 1학년
2010-07-08 19:55:16
|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08 20:01:15
| 우리의 마지막 땅인 바다를 많이 공부해야겠어요!
한지혜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 2학년
2010-07-14 14:18:35
|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15 13:04:33
| 와우 멋진 경험이셨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25 19:47:53
| 저도 장목호 타보고 싶어요.
 

 

렌즈속세상

놀이터

[책 읽는 세상]7월 3주 교보추천도서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52/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