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목호 승선 체험

장목호는 2005년 11월 2일 만들어졌으며 길이2.4m, 폭5m, 무게4t 이다. 연구원 11명, 선원 4명, 총 15명이 탑승 가능하다. 1년 중 180일 정도 항해 가능하고 배가 상대적으로 작아 멀리 나가지는 못하지만 큰 배가 들어가지 못하는 곳을 조사한다. 엔진은 2개가 있고 그 엔진은 말 1000마리가 끄는 속력과 같다고 한다. 속력은 20노트이다.
　

장목호의 탐사 장비에는 멀티빔 CTD ADCP 크레인 등이 있다. 멀티빔은 탐사한 내용을 빠르게 해군에게 알려 대처하는 것이다. ADCP는 음파고 바닥의 깊이를 알아내어 조사하기가 편하고 또 조사하려는 바닷물의 깊이를 알아내어 쉽게 알 수 있다. CTD는 깊은 바닷속을 조사할 때 이용한다. 또 CTD의 와이어 속에는 전기선이 있어 정보를 선실로 전송한다. 크레인은 땅에 닿이면 닫히면서 땅 밑의 흙을 퍼낸다.
　

우리 푸른누리 기자는 장목호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했다. 먼저 천안함을 조사한 장목호를 타 보았다. 처음에는 온누리호와 같은 크기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조금 작았다. 밖에서 구경을 하고 있다가 설명을 들으러 들어갔다.

Q: 이 배가 항해할 때에 아무데나 갈 수 있나요?

A: 당연히 안 되죠. 배는 아무데나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VTS라는 해로 통제 센터에서 우리에게 지시를 내려 우리가 그 길로 가는 거랍니다.

Q: 장목호 대신 다른 배를 써도 될 것 같은 데 왜 이 작은 배를 쓰나요?

A: 이 배는 다른 배보다 빠릅니다. 하지만 그 만큼 기름도 많이 먹죠. 한 번 나갈 때마다 6T씩 먹습니다.

Q: 왜 그렇게 많이 먹습니까?

A: 이 배에서 속도를 높일 때 마다 3제곱씩 기름 먹는 양이 커집니다. 그러므로 6T정도 들지요.

Q: 이 배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는 무엇인가요?

A: 이 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키와 엔진입니다. 키는 우리의 방향을 잡아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차로 보면 핸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배에 엔진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배가 심하게 흔들려서 아마 우리는 움직이지도 못 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항해 한 것이 언제입니까?

A: 아마 저번주 목요일쯤 대한해협에 갔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체험을 하러 나갔다. CTD라는 장비를 썼다.

Q: 이 장비는 어떻게 물을 끌어 올리나요?

A: 이 장비는 내려가서 20M쯤이 되면 와이어 안에 있는 전선을 통해 정보가 전해집니다. 그러면서 위에 있는 뚜껑이 닫히게 되고 물이 퍼지는 것입니다.

Q: 이번에는 크레인을 볼 것인데요, 어떻게 끌어 올립니까?

A: 이 크레인이 땅에 닿는 순간 뚜껑이 닫힐 것입니다.

Q: 네,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A: 네, 감사합니다.

이지민 독자 (호계초등학교 / 6학년)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25 19:43:15 | 정말 부럽네요. 저도 한번 타보고 싶어요.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7-28 16:23:06 | 저도 타보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7-28 17:06:49 |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29 12:32:14 | 이지민기자님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서승우 리라초등학교 / 6학년 2010-07-31 20:45:41 | 저도 타보고 싶네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7-31 22:05:01 | 와! 저도 타보고 싶어요. 멋진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