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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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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형 독자 (희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1 / 조회수 :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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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최고의 책입니다

어느 날 책상 정리를 하던 중 ‘어? 처음보는 공책같은데 낯설지 않아. 이게 뭐지?’하는 생각으로 6년만에 1학년 일기장을 꺼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일부러 남기셨다고 합니다.


일기장을 보는데,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어려서인지 글씨가 삐뚤빼뚤, 틀린 글자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림일기도 보았는데 제 상상을 주로 그려 놓았습니다. 정말 1학년 동생들이 쓴 일기를 보는 것만 같았습니다.


3,4 학년쯤 되자, 1,2학년 때보다 일기를 잘 안 썼던 것 같았습니다. 썼다 해도 단지 선생님 검사용으로 쓴 것 같았습니다. 뻔한 내용에 비밀도 전혀 없었습니다. 재미없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지루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다이어리를 만들어서 비밀은 따로 쓴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아이들은 드물지요.

학원 때문에 바빠서일까요? 아니면 귀찮아서일까요? 저도 순수했던 날의 일기장과 사춘기였던 날의 일기장의 차이를 보고 많이 느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저만의 다이어리를 만들 생각입니다.


먼 미래. 제가 엄마의 나이가 되었을 때. 그때쯤 다시 꺼내 읽어보면 과거의 일이 비디오처럼 머리에 스쳐지나가겠죠? 반성도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자기만의 비밀 다이어리를 만들어 비밀까지 솔직하게 털어 놓으면 어떨까요? 근심도 털어 놓으면 마음도 훨씬 가벼워지겠죠?


나중에 10년, 20년, 30년 뒤 웃다가 울기도 하며 일기를 읽을 일을 생각해봅니다.

김나형 독자 (희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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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
대전관평초등학교 / 5학년
2010-08-04 15:34:36
| 저도 쓸때는 지루한데 전에 쓴 일기를 보면 웃음이 나와요~
조예원
당산중학교 / 1학년
2010-08-03 16:10:59
| 저도 지금까지 써 온 일기를 모두 모아두고 있는데 가끔 보면 얼마나 웃긴지 몰라요.추억을 남기면서도 글쓰기 힘을 키울수 있는 일기쓰기는 참 좋은 공부입니다.새로운 기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8-02 19:04:12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김민정
매원중학교 / 1학년
2010-07-31 00:03:31
| 저도 계속 보관하고 있어요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30 16:36:15
| 전 일기 거의 매일 적어요~ 제 재산 목록 1호인 셈이죠~ 유치원때 일기 가끔 보면 정말 웃겨요^^
곽민주
서울난향초등학교 / 6학년
2010-07-29 19:18:05
| 일기가 쓰기가 조금은 귀찮게 느껴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 볼 때의 그 기분은 정말 흐뭇하고 옛날 생각이 나더라고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29 16:57:04
| 저는 요즘도 일기를 많이 써요
지금과 같이 제가 다음에 늙었을 때(??)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서 이지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29 11:48:23
| 김나형기자님*^^*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박준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7-28 00:12:37
| 저도 지난 일기장 버리지 않았는데 꺼내 보면 재미있겠네요
우정연
영훈중학교 / 1학년
2010-07-27 22:19:07
| 공감합니다.^^
일기를 차곡차곡 모으는 즐거움은 삶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저도 일기를 쓰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김나형기자님의 기사를 읽으니 일기를 빨리 모으고 싶어지네요~~~^^
유수민
안양동초등학교 / 6학년
2010-07-27 20:20:09
| 저도 지금 일기장을 모으고 있는 중이에요.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07-27 20:01:59
| ^^
일기 쓰는거 정말 재밌죠^^
그걸 즐겨보세요!
정말 재밌고, 즐거워요!
속이 후련해진달까요??^^
변정민
명서초등학교 / 5학년
2010-07-27 19:12:43
| 안그래도 일기쓰기가 싫어는데 희망을 키워주는 기사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다인
동주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27 18:16:04
| 일기쓰기는 우리 국어공부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26 19:42:38
| 저는 일기장 쓰기를 방학숙제중 가장 싫어합니다. 그런데 일기에 그렇게 멋진 뜻이 담겨있는지 몰랐습니다. 저도 일기를 잘 보관해두고, 자주 쓰도록 해야겠습니다.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26 14:43:29
| 다들 어느학교나 일기장 검사는 꼭 하나봅니다. ^^ 그래도 추억거리로 일기장을 보관해 두는 것은 괜찮을 것 같아요
김효선
장내중학교 / 1학년
2010-07-26 09:10:51
| 기사 잘읽었습니다.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7-26 07:25:47
| 기사 잘 읽었습니다.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0-07-25 20:05:48
| 저도 일기장을 1학년 때부터 계속 모으고 있습니다.
옛날 일기를 읽다 보면 너무 재미있고, 동심의 세계로 빠지곤 합니다.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07-25 10:12:00
| 저도 옛날 일기를 읽으면 재미 있기도 하고 부끄러워지기도 한답니다. 가사 잘 읽었어요.
장희정
서울중계초등학교 / 6학년
2010-07-22 19:57:53
| 저도 선생님 검사용으로 일기를 써서 진심은 쓸수가 없어요. 나만의 다이어리는 만들기가 좀 귀찮죠.^^ 하지만 일기는 꼬박꼬박 쓰는 편이고,저도 어릴때 일기도 모아두어서 읽을 때마다 너무 웃겨요^0^
장혜정
대구신월초등학교 / 6학년
2010-07-22 15:13:59
| 어릴적 쓴 일기는 참 재미있죠?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21 22:35:38
| 저도 1학년 꼬마 때 일기장을 보니, 어린 저의 일상을 회상하며 저도 모르게 피식 웃었답니다.ㅎㅎ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21 14:51:26
| 저도 예전 일기 보면 가끔씩 앞 뒤가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가끔 웃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7-21 13:15:47
| 저두 예전 일기 보면서 가끔씩 웃곤한답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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