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규 기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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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행운의 7이 두 번이나 들어간 날~ 드디어 기말 성취도 평가(6월23일)와 수학경시대회(7월6일)가 끝났다! 이제 남은 건 방학식(7월19일)! 시간은 참 빠르다. 4학년이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새 교실에 들어선 것이 바로 어제같은데 방학이라니... 어쨌든 방학은 새 학년보다 더 기다려지고 더 설레이는 법!
이번 방학에는 무엇을 할까? 세세한 방학 계획을 짜기에 앞서 커다란 그림을 그려보기로 하였다. 바쁜 한 학기동안 방학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은 노트 한 장을 메우고도 남을 정도로 많았지만 정작 방학이 되면 거의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학교에 가는 시간이 내 자유시간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기분 좋은 일이지만 생각해 보면 책임이 따르는 일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개학식 전날 늘 밀린 숙제에 쫓겨 바빴고 막상 제대로 마친 일이 없는 듯하여 아쉬웠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단 이번 방학의 목표는 계획을 세워 보람차게 보내기! 이다. 욕심부리지 않는 계획으로 즐겁고 행복한 방학을 보내야지. 미리미리 숙제를 챙겨두고 개학 전 날 편안하게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날마다 줄넘기 300개씩의 목표를 채우고 수영과 걷기도 즐겁게! 덥다고 집에만 있지 않고 온몸이 땀에 푹 젖도록 열심히 뛰어다닐 것이다. 더운 여름 땀으로 흠뻑 젖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려야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야심찬 도전! 방학동안 한글책 100권, 영어책 50권 읽기에 도전!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책꽂이에 잠재워두었던 나의 책들을 기쁘게 만나볼 것이다. 과학책도 역사책도 모두 기다려라! 그리고 방학을 마치는 날! 푸른 누리의 내 기사를 찾아 회심의 댓글을 달 것이다!~ 나는 해냈노라고!
신홍규 기자 (서울언북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