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들이 가라앉고 있어요!
지구는 환경오염의 위험성에 대해 지구온난화를 통해 우리에게 수없이 많은 경고를 내렸습니다. 자연재해를 일으키고, 섬들을 잠기게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무더위, 홍수, 화재, 그리고 A급 허리케인이 일어난 1988년에 되어서야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지구 표면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영향으로 북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게 됩니다. 해수면 상승 때문에 작은 섬들이 서서히 잠기다 나중에는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상승하는 온도 때문에 자연재해, 특히 산불이 더 많이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북극과 남극에 사는 동물들만 터전을 잃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삶의 터전인 땅이 점점 바다에 잠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구온난화가 계속된다면 인간도 지구상에서 살아갈 곳이 없어서 지구에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의해 인간과 동물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벌써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양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나라 몰디브 역시 상승하는 해수면 때문에 조만간 바다에 잠길 운명이라고 합니다. 지난 1969년과 비교해 몰디브 177개 섬 가운데 111개의 섬은 물이 차올라 면적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이 중 전체 면적의 15% 이상이 물에 잠긴 섬은 60개에 이릅니다. 또 90개 섬은 오랜 시간에 걸쳐 움직이면서 아예 위치가 변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자신들의 터전을 떠나야만 한 상황이 왔습니다. 이 모든 일은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피해를 보는 섬은 몰디브뿐이 아닙니다. 태평양 중서부에 위치한 투발루는 8개의 산호 섬으로 이뤄진 세계에서 4번째로 작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 투발루의 해안가에서 몇 년 전부터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로 바닷물에 모래가 휩쓸리면서 나무들이 쓰러지고, 제방과 둑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또한 물고기 들고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런 기후변화가 계속된다면 50년 후에는 투발루가 바닷속으로 잠겨 버릴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모두 인간의 잘못으로 일어났습니다. 인간은 지구에 일어나는 일보다 자신들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고, 지구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경제가 좋아지고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낭비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타는 자동차의 매연, 공장에서 나는 더러운 공기들이 바로 지구온난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이미 지구온난화는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이라고 막고 미래를 예방하지 않을 경우에 일어날 일들이 인간에게 주는 피해는 막대할 것입니다. 사람들에 의해 일어난 지구온난화는 사람에게 다시 해가 됩니다. 인간과 동물이 지구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는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막아야 할 것입니다.
정다연 독자 (서울잠원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