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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중대부속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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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꿈이라는 새싹을 키워준 KBS 탐방

지난 3월 21일 푸른 누리를 대표한 80여명의 푸른 누리 기자단들이 KBS를 탐방하고 왔다. 오후 1시 30분경 인원 점검을 한 후 단체 사진을 찍은 후 KBS 탐방을 시작했다.

1조, 2조, 3조 총 3개조로 나누어 한국 방송의 역사와 현재를 체험하고, 특히 뉴스가 나오기까지 뉴스제작 현장을 살펴보는 등 방송에 관한 전반적인 것들을 보고 배우는 뜻 깊은 자리였다. 힘찬 걸음을 내디디며 내가 합류되어 있는 1조는 스튜디오로 향했다.



신기한 스튜디오의 세계

낯설고 어마어마한 크기의 스튜디오는 푸른 누리 기자단의 입을 떡 벌리게 만들었다. 복잡하게 늘어져 있는 전기선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종이 쪼가리들, 여기저기 장착되어 있는 조명들…… 하지만 스튜디오는 왠지 모르게 TV에서 볼 때와는 달리 작은 규모로 형성이 되어 있었다. 그 이유는 화면에서 비칠 때 실제 건물보다 1.5배가 더 커 보이기 때문이라 한다. 스튜디오는 언제나 모습을 바꾼다. 프로그램에 따라 세트를 부수고 조립하는 일을 반복하며 언제나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 각각 스튜디오마다 크기나 조명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찍는다고 한다. 그리고 가상스튜디오 같은 경우에는 맨 허공에 액션을 취한 다음, 그 위에 미리 준비한 그래픽을 입힌다고 한다.

우리의 뉴스센터

본관을 지나 신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뉴스센터를 탐방하기 위하여 3층으로 올라갔다. 경찰들이 지키고 있는 무서운(?) 뉴스센터의 출구를 지나 컨트롤 룸으로 향할 때 보았던 사무실의 모습은 참 아기자기 하였다. 그래서인지 더욱 더 친근감이 느껴졌다. 컨트롤 룸은 그야말로 뉴스에 필요한 것들을 관리, 통제하는 방이다. 이 곳의 수 많은 모니터들과 기계들을 이용하여 자막을 넣고 CG작업을 한다고 한다. 그러니 이곳이 제일 중요한 곳, 즉 사람의 몸으로 빗대어 표현하자면 ‘심장’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은 뉴스 스튜디오. 저녁 9시가 되면 보는 KBS 9시 뉴스의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뉴스 스튜디오와 그냥 스튜디오의 차이점을 딱 잘라서 말하자면, 바로 뉴스 스튜디오는 고정 세트이고 천장이 낮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깔끔해 보였다. 뉴스 스튜디오의 테이블이 동그래서 어느 각도로 촬영을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느낌이 들고, 또한 조명이 노란색이어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고 한다. 동그란 테이블 안에는 조그마한 모니터들이 많았는데, 그 중 제일 중요한 모니터가 바로 PSP, PSM 이다.

PSP는 자신이 녹화를 할 때 미리 대기 화면을 확인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PSM은 자신이 뉴스에 나올 화면을 확인 시켜준다. 그 옆쪽에 있는 기상스튜디오는 생각보다 심플한 구성으로 되어 있었다. 파란 스크린 하나와 위에 3개의 모니터 뿐…… 이 모니터 중 하나가 그래픽으로 입힌 영상이 보이는 것이었다. 그리고 프롬프터 (prompter) 라는 기계를 보았다. 프롬프터는 바닥에 글씨가 떠, 안에 특수 유리에 반사되어, 화면을 보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대본을 보고 읽는 것이다. 그러니 대본을 따로 외울 필요가 없다. 또한 파란 스크린은 대체적으로 많이 쓰는 바탕이라고 한다. 여기에 그래픽을 넣기 때문에 파란색 계열의 옷을 입으면 투명으로 보여 기상 캐스터 들은 가급적이면 파란색계열의 옷을 입고 방송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신기한 소품실, 의상실

들어가자마자 여러 소품들과 신기한 의상들이 쌓여있었다. 노래방기계, 마네킹, 시계…… 이런 소품들은 KBS에서 지원을 해주고 방송이 끝나면 다시 이곳에 반납을 한다고 한다.

우리는 실제로 ‘개그콘서트’의 안상태 기자가 입었던 코트를 직접 보고 만져 보았다. 그리고 ‘개그콘서트’에 한민관이 가지고 나왔던 해골 모형도 소품실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우리의 인터뷰 시간

조수빈 앵커, 박태경 PD, 천희성 보도본부 국제부 기자님과 함께 대담을 나누었다. 제일 먼저 조수빈 앵커를 회의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처음 뉴스를 할 때, 굉장히 떨렸지만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꿈이 앵커였기 때문에, 기쁨 반 떨림 반이었어요.” 당당하면서도 약간은 수줍은 듯 커리어우먼으로서의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다


조수빈 앵커의 소개를 들은 후 인터뷰할 시간을 가졌다.

Q: 앵커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요?
A: 제가 앵커가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책 읽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 책이나 비록 만화책이나 신문일지라도 열심히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백일장이나 회장선거 등 무엇이든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호기심을 갖고 여러 경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어렸을 때 하루에 신문 5장씩을 읽었어요.

Q: 방송을 하기 전에 어떤 일들을 하나요?
A: 저 같은 경우는 오후 2시부터 9시 뉴스를 준비해요. 준비할 때 시험공부를 하는 것처럼, 마치 국어시험에서 나오는 주제를 찾는 시험처럼 오늘 뉴스의 핵심을 찾아서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다같이 모여서 뉴스에 대해 토론과 논의도 해봐요.


Q: 아이템 선정을 어떻게 하나요?
A: 자기 담당을 하는 부분에 보고를 해서 그 자료들이 모이면, 그것으로 회의를 해서 방송에 넣을 것인지 넣지 않을 것인지 아이템을 선정하고 방송을 한답니다.

Q: 방송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긴급뉴스가 들어오면 어떻게 진행을 하나요?
A: 오히려 당황하지 않게 차분하게 방송을 다시 진행 합니다. 기본만이라도 충실하게 전해드리면 되니깐 저는 오히려 더 떨리지 않고 더 잘하게 되요.

이외 많은 질문들이 오고 가며 멋진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으로 박태경 피디, 천희성 보도본부 국제부 기자님과의 시간도 가졌다. 그 두분 역시 ‘꿈’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말씀하셨다. 창의력, 변화, 도전, 호기심. 이 4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제나 잘 버티고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노력하라고 하시며 이번 KBS탐방의 말미를 장식해 주셨다.

KBS는 한국에 대표적인 한국방송공사이다. 방송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겨있는 카메라들과 마이크들. 물론 이것들 보다 더 많고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었지만 나에게 제일 인상이 깊었던 물건들이었다. 우리에게 ‘열정’이란 단어와 ‘꿈’ 이라는 단어를 일깨워 준 KBS. 이번 탐방을 통해 ‘꿈’이라는 새싹도 키워보게 되었다.

김한슬 기자 (중대부속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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