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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동화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예빈 독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82 / 조회수 :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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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지 않는 학교

“나라야!”

내가 책을 한 권 다 쓰는 순간 어디선가 엄마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때야 일어난 나라를 보고는 엄마가 웃으며 말했다.

“하하. 또 책 한 권을 꿈 속에서 쓴 모양이구나. 진짜 책이 좋니?”

나라는 놀란 듯이 말했다.

“앗, 어떻게 아셨어요? 하기야 엄마는 눈치 100단이시지.”

엄마는 웃긴 듯이 말했다.

“하하. 그래, 엄마는 눈치 100단이다. 그런데 나라야, 학교 안 늦었니? 벌써 8시 15분인데? 네가 이사 오고부터 잠이 늘었더라.”

나라는 허둥대며 말했다.

“엄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얼른 수저통 주세요.”

엄마는 수저통을 건네주며 말했다.

“알았어. 빨리 가. 늦었어.”

나라는 뛰어가며 말했다.

“엄마, 다녀오겠습니다.”

엄마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우리 나라는 다 좋은데 매일 실내화를 놓고 가네. 그렇다고 오늘 모임 가는 길에 갖다 줄 수도 없고. 에후.”

그때 엄마는 나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한편 나라는 학교에 도착해서야 실내화 주머니를 놓고 왔다는 것을 알고 절망했다.

“에후~”

사람들이 나라를 쳐다봤다. 순간 나라는 학교라는 것을 알아채고 자기 반으로 뛰었다.

“아, 찾았다. 3학년 3반.”

그리고는 급정지를 했다. 앞에 호랑이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5학년5반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라는 왜 호랑이 선생님의 표정이 굳었는지 알지 못했다. 10초쯤 지나자, 나라는 자기가 뛴 것을 호랑이 선생님께서 보셨다는 걸 알아챘다. 호랑이 선생님은 벌로 수업 끝나고 봉사를 3시간 하고 집에 보내주신다. 하지만 나라는 믿었다. 나라와 호랑이 선생님은 친하니까 벌을 주시지 않는다고 믿었다. 하지만 호랑이 선생님께서 말하셨다.

“학교 끝나고 봉사 2시간이다. 도망치면 2곱하기 2는 4로 내일 4시간이다. 그렇게 되고 싶지 않으면 학교 수업이 끝나면 5학년 5반 교실에서 1시간만 기다리렴.”

나라는 수업이 끝나고 남지 않았고, 그 다음날에는 학교에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라네 집에 전화를 해 보니까 나라는 누가 계단에서 밀어 다리를 깁스중이라고 했다. 다리가 심하게 다쳐 5달 정도는 쉬어야 한다고 하며 울었다. 그러나 그 소식을 들었어도 학교에서 아무도 나라의 병문안을 오지 않았다. 그 후 외로움 때문인지, 심각한 병에 걸렸다. 그러자 수술에 들어갔다. 수술을 해도 낮지 않아, 보호자만 들어갈 수 있는 방으로 옮겼다.

한편, 학교에서는 계단에서 민 사람을 밝히고 있었다. 나라가 심각한 병에 걸려서 수술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자기가 밀었다고 자백을 한 사람이 있었다. 그건 바로 3학년 3반으로 나라와 같은 반인 장미라는 아이였다. 장미와 장미의 부모님은 자기와 자기 딸이 잘못했다고 전학을 부탁했다. 그러나 장미의 담임 선생님이 말했다.

“안됩니다. 장미야, 안 돼. 너는 네가 나라를 밀었다는 걸 밝혔잖아. 너는 마음으론 나라를 걱정하고 있었잖아. 선생님을 나라가 너를 용서해 줄 거라고 믿어.”

그러자 장미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아무도 왜 장미가 우는지 몰랐다. 장미가 울며 말했다.

“아니에요. 흑흑. 저는, 저는, 저는 나라가 저보다 예뻐서, 욕심이 생겨 나라를 밀었었어요. 제 잘못이에요.”

그러자 교장선생님이 말하셨다.

“흠. 그럼 특별석에 앉혀놓고 공부를 가르쳐야 되겠군.”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장미의 부모님이 말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후 나라는 병이 낫기 시작했고, 선생님이 병문안을 가서 말했다.

“나라야, 장미가 너를 밀었단다.”

나라는 웃으며 말했다.

“알아요. 저는 장미가 혼나지 않기를 원했어요. 하지만 이미 혼났죠? 그럼 벌은 면제해주세요.”

나라가 말하자 선생님이 대답했다.

“그래, 알았다. 특별석에 앉혀 공부를 시키려고 했는데, 같이 앉힐 수 있게 해야 갰구나. 그리고 장미는 혼나지 않았단다.”

그 후 장미와 나라는 많이 친해졌고, 신기하게도 학교에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예빈 독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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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1-06-07 16:16:55
| 왜 사고가 나지 않는건지 궁금하네요.
장승연
동산초등학교 / 5학년
2011-06-10 16:42:52
| 재미있어요. 사고가 나지않는게 신기합니다~!
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1-06-11 21:15:38
| 사고가 왜 안 날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06-13 18:57:22
| 그러게요 저도 궁금해요.
최제윤
상동초등학교 / 6학년
2011-06-30 18:41:22
| 장미가 자백을 한 뒤 나라와 같이 친해져서 무슨 마법이라도 걸린 것인건가요?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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