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책이야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오원진 독자 (서울누원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38 / 조회수 : 938

영광 헌책방

4월 5일 흥인지문을 지나 동묘 앞에서 내리니 길거리에 좌판을 깔고 다양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나타났다. 빗과 자전거 중고컴퓨터, 줄자, 옷, 음반 등 많은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쭉 걷다보니 헌 책방이 눈에 띄었다. 눈에 띤 곳은 영광서점(서울특별시 종로구 숭인동 동묘 옆에 위치)이었다. 영광서점 앞 길거리 좌판에는 책이 널려 있었는데, 어느 책이든 한 권에 1,000원씩 팔고 있었다. 서점 안으로 들어갔더니 책꽂이에 온갖가지 책이 꽂혀 있었다.

골라 온 책을 검은 비닐 봉투에 넣어주며 바쁘신 책방 주인(박현호)에게 미리 작성해 둔 여덜까지 질문을 했다.


<책방 주인에게 물여쭈어 보았던 질문 8가지>

질문1) 이곳에서 몇 년간 이 일을 해오셨습니까?

대답)28년 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질문2) 헌책을 어디서 가져오십니까?

대답)가정 방문하여 책을 구입하거나 재활용 센터에서 가져옵니다. 그리고 책을 팔려고 가져오는 사람들에게서 구입합니다.

질문3) 이곳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대답)공부 많이 하는 사람들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종종 방문을 합니다.


질문4)책 가격의 결정 요인은 무엇으로 인해 정해집니까?

대답)책이 오래 된 것과 오래되지 않은 정도, 책의 가격에 따라 정해집니다.


질문5)헌책방의 중요성은 무엇입니까?

대답)사람들이 서로 돌아가며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자원의 재활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질문6)어린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있으십니까?

대답)책을 많이 읽어 마음의 양식을 키워야 합니다.


질문7)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대답)이곳에서 책방을 계속 하려고 합니다.


질문8)가장 비싼 책은 얼마 정도 합니까?

대답)그 책이 만들어진 시기, 현재 가격, 쪽수 등을 모두 포함해 보았을 때 약 100만원 정도 나가는 책도 있습니다.

헌책은 그냥 버려져 쓰레기만 만들어 질줄 알았는데 헌책을 헌책방에 모아 정보가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 곳 영광서점의 책들은 고유의 향기와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영광서점에는 아빠가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며 공부하던 책을 비롯하여 오래된 책도 많아서 옛날 사람들의 삶, 생활 모습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장소였다.

"내가 공부하고 재활용 수거할 때 버린 책들도 언젠가는 이곳으로 와 필요한 누군가에게 제공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니 모든 이에게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오원진 독자 (서울누원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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