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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령현 기자 (인천굴포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57 / 조회수 : 2540
화창한 오후, 5월 1일에 동생과 나, 엄마, 고모, 사촌동생이 인천과학놀이터인 인천어린이과학관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화창해서 놀기도 좋았습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에 들어서 보니 로봇이 보였습니다. 안드로이드였습니다. 또 다른 많은 로봇들도 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어린아이들 눈에 띄는 건 강아지로봇 (일명: 아이봇)이었습니다. 실내에는 2, 3층 전시관이 있습니다. 2층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무지개마을, 인체마을, 비밀마을이 있고, 3층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비밀마을, 지구마을, 도시마을이 있습니다.
저와 사촌동생은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2층 무지개마을을 못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본 무지개마을은 대단했습니다. 모래놀이도 있고 암호미로도 있었습니다. 동생은 "누나, 누나는 안 가봤지만 아주 재밌었어!"를 엄마 따라하면서 말로 재잘재잘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인 지구마을은, 사촌동생 수준입니다. 처음엔 지구가 나타나면서 황사,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반바퀴를 돌 때쯤 빛으로 움직이는 자동차와 풍력에너지를 만났습니다. 체험을 하면서 빛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는 조이스틱으로 빛을 여기저기 움직여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체험시설 풍력에너지는 스틱을 돌려서 바람이 불게 하는 것인데 빨간색과 파란색이 있습니다. 바람은 한 쪽에게만 넣어지는데 그 한 쪽이 움직이면 다른 한 쪽도 그 한 쪽의 바람 덕분에 움직이게 됩니다. 마지막엔 지구 5개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각각 스피커에 귀를 대면 소리가 들립니다. 지구 현상이 어떤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도시마을을 갔습니다. 도시마을은 고학년들이 이용하는 곳인데, 유비쿼터스 과학을 배우는 곳이었습니다. 인체마을과 지구마을은 쉬웠는데, 고학년들이 하는 거라 학년에 맞춰졌는데도 불구하고 어려웠습니다. 또 체험줄이 많아서 체험은 못 해보았지만 평일에 가서 꼭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도 볼 수 있는 것 한 개! 그 곳에는 출구 쪽이라 사람이 없었습니다! 바로 공항 검색대! 마치 공항검색대를 지나가듯 위험물건이 있는지 봐주는 기계! 모형만 만들어논 것인지 작동을 안하는지 사람이 들어가는 곳엔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물건! 물건은 들어가자마자 검색을 해서 나옵니다. 비밀마을 3층을 갔는데 3층은 곱셈 탁구가 있었습니다. 개관하는 날이었는지 모든 곳에 사람이 많았습니다. 곱셈탁구는 제가 정면으로 상대를 보고 할 수 있었습니다. 화면에 알맞은 배수를 터치하는 것인데 아주 재밌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 2층 비밀마을이 아닌 인체마을로 갔습니다. 인체마을에 그 신기한 것, 신기한 것 때문에 끌린 것입니다. 인체터널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먹는 음식이 되어 입안에 들어가서 치아를 자세히 살펴보고, 위로 갔습니다. 위는 에어바운드였습니다. 쿵쿵 뛰고 요리저리 점프 점프 하면서 운동을 하였습니다.
작은 입구를 지나자 터널이 보였습니다. 투명터널은 막 빙글 빙글 돌았습니다. 작은 창자 같았습니다. 빙글빙글 돌아서 나왔더니 또다른 입구가 있었습니다. 그 쪽도 에어바운스였습니다. 하지만 위처럼 재밌진 않았습니다. 또다른 창자! 큰 창자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똥이 되어 나왔습니다. 역시 우리의 오른쪽에는 똥모형이 있었습니다. 또 임신과정과 혀의 일, 나의 미래 모습 등 여러가지 체험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인체마을 투어를 끝내자 2층 비밀마을을 못 갔다는 것을 깜빡 잊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과학관을 나온 뒤였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엄마가 운전하는 차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고모네 집에 가서 열심히, 비밀마을을 못 간 것 대신 열심히 놀았습니다. 인천 계양구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어린이과학관, 동생도 데리고 갈 수 있으니 가족끼리 꼭 가보세요
김령현 기자 (인천굴포초등학교 /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