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아니면 현실? 과거? 미래(2)

아침이다.

기분이 멍~한데...분명히 어제 꿈을 꿨다.

음...예전 기억에 내게 손을 내밀었던 그 남자가 나에게 말한다.

"뭐라구요?"

난 그 뒤로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내가 기억하고 있는 그 일(1편)은 꿈인가? 현실? 내 상상?

악~!! 모르겠다.

"정은혜!! 학교 안가? 지각해도 엄만 모른다."

헉!! 그러고 보니 시간이 8시10분!!!

숨을 헐떡거리며 교실에 들어 갈 때엔 이미 1교시가 시작된 후였다.

다행히 선생님이 안 계셨다.

나는 아무도몰래 자리로 가다가 지각한 애들 이름을 칠판에 적고 있는 현주와 눈이 마주쳤다.

우리 둘은 서로 눈으로 대화 했다.

‘한번만 봐주라 응? 아무도 모르잖아..’

‘흠...딱 이번만이다.’

역시 현주같은 모범생도 가끔은 이럴때가 있다.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수업이 진행되고 있을때 갑자기 땅이

쩌저저~~~억!!

하고 갈라졌다 나는 그 사이로 떨어졌다 칠흑같이 깜깜한, 나에게 입을 쩍 벌리고 있는 그 곳으로..

잠깐!! 나는 떨어지고 있는데 반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게 공부를?!

이건 말도안돼

넊이 나가 있을때 나는 땅에 닿았다.

쿵!

아야... 나는 주위를 둘러 보았다.

지금 내앞에는 여자가.. 아니 나..인가?

내가 서 있다.

강은지 기자 (서울신성초등학교 / 5학년)

이미림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11-18 14:10:21 | 너무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