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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호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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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은 기자 (인천효성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91 / 조회수 :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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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어머니께서 1학년에게 읽어주려고 준비하신 책이 책상 위에 놓여있어서 읽게 되었다. 이 이야기에서 처음에는 소년과 나무는 서로 사랑하고 행복해하는 관계였다. 세월이 흘러 소년은 나무에게 돈이 필요하다고 했고, 나무는 사과를 따다가 팔아서 사용하라고 했다. 얼마 후 소년은 나무에게 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무는 가지를 잘라 집을 만들라고 했다. 오랜 세월동안 오지 않던 소년은 나무를 찾아와서는 배를 만들 재료를 달라고 하자 나무는 줄기를 내어 주었다. 소년은 나이가 들어 늙어서 나무 곁에 왔다.


나무는 소년에게 말했다. “얘야, 미안하다, 이제는 너에게 줄 것이 아무 것도 없구나― 사과도 없고.”
“난 이가 나빠서 사과를 먹을 수가 없어.” 소년이 말했다. 나무에게 남은 것은 늙어버린 나무 밑동만 남았다. 소년은 밑동에 앉아서 쉬고 있었다. 나무와 소년은 그렇게 일생을 같이 했던 것이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우리는 나무에게서 많은 것을 얻는다. 종이도 얻고 집을 지을 재료도 되어주고 책장, 탁자 등 생활 용품의 재료도 되어준다. 그런데 요즘 이 소중한 나무가 없어지고 있다. 이런 나무가 없어지면 토양도 척박해져서 산사태가 잘 난다. 또한 삼림의 축소도 관건인데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는 전 국토의 60%였던 삼림이 유럽의 고급가구와 악기 생산용으로 유출되어 80년대에는 12%로 감소하였고, 나이지리아도 64%이던 삼림이 81년에는 6.4%로 줄었고 에티오피아도 50%이던 삼림이 2.5%로 주러 80년대만도 100만 명이 굶어 죽었다.


그리고 열대우림의 파괴도 심각한데 특히 빽빽이 들어선 열대삼림은 보통 삼림보다 3~5배의 이산화탄소를 포함하므로 아마존 밀림 1제곱킬로미터가 타면 다른 삼림의 3~5배의 이산화탄소가 나온다. 우리도 나무를 보호하자 우리가 나무를 보호하는 것은 곳 우리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나무가 없으면 인간은 산소부족으로 죽을 수밖에 없다. 또한 우리가 휴지를 아껴 쓰고 이면지를 활용하는 작은 노력만 하여도 몇 십 그루의 나무가 살아남는다. 또 나무가 태워지면 자원도 없어지고 이산화탄소가 나오기 때문에 이중 오염이다. 우리의 나무사랑은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우리의 안전은 나무의 안전이다.

이진은 기자 (인천효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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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11-23 16:41:34
| 저도 오래전 읽었던 책이네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우리의 부모님 같아요. 추천!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11-26 18:49:04
| 저도 읽어봤어요. 그 나무는 어떤면에서는 착해보이고, 또 어떤 면에서는 쓸쓸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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