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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호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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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 나누리기자 (대전갑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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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와 한국을 사랑한 호사카 유지 교수

11월 10일 세종대학교 새날관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의 인터뷰가 있었다. 어떻게 독도 사랑을 실천해야 하고, 우리땅이란 사실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자리였다.

Q:처음 국적은 일본이었는데 독도문제 이후로 한국으로 귀화한 것에 대해 가족이나 친구들로 부터 교수님의 행동에 대해 비난받지는 않으셨나요? 혹시 있었다면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A: 사실 한국에 귀화하게 된 건 독도 때문이 아닙니다. 처음에 일본이 식민지 시대의 지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가 궁금하여 우리나라의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대도서관등과 같은 곳에 그 주제에 관해 약 20만권의 많은 자료가 있어서 연구하기 위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을 좋아하게 되어서 2003년에 귀화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국에 남는 것이 미래에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형제들 4명 모두 제가 국적을 바꾼다고 하였을 때 반대를 하였으나 현실적인 상황을 얘기하니 이해해 주었습니다. 그당시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았고, 귀화하고 1년 후에 한국으로부터 시민권을 얻었다고 말씀드렸더니 부모님의 안색이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반대하지는 않았습니다.


Q: 언제부터 독도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하셨나요?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A: 제가 일본사람이다 보니까 독도 분쟁이 일어날 때마다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냐고 계속 물어보길래 말해주기 위해 1998년부터 일본 쪽의 주장과 한국 쪽의 주장 모두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Q: 지금까지 독도에 몇 번이나 가보셨나요? 처음 갔을 때와 최근 독도를 방문했을 때의 생각이나 느낌이 다른가요? 독도에 가시면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A: 독도를 가려고 예정은 10번정도 하였으나 6번정도만 가보았습니다. 꽤 많이 가 본 것이죠. 언젠가는 울릉도에서 강연하고 올 생각이었으나 독도에 머무르게 되기도 하였고, 독도에서 떠나야 하는데 파도가 너무 심해서 배를 타지 못해 4박5일정도 EBS방송국 기자들과 머문 적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독도의 모든 곳을 다 가보았습니다. 독도와 저는 많은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독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하나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그 이유는?
A: 물론 독도에서는 아름다운 것이 무척 많지만 비가 약간 내리는 독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Q: 독도종합연구소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연구가 이뤄지나요? 독도종합연구소의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고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신 분들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제가 독도에 대한 첫번째 작품이 ‘대한민국 독도’ 라는 책이었는데 독도에 대한 핵심적인 이야기가 매우 많이 나와 있습니다. 이 작품을 쓸 때 독도종합연구소가 도움을 주었고 세종대 교수들도 같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 김장훈씨는 가수이기 때문에 홍보 쪽에 엄청난 힘이 있어서 도움을 주고, 제작과 원고는 제가 맡고 있죠.


Q: ‘트루스 오브 독도’를 운영하시는데 교수님만의 홍보 노하우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블로그에 영어말하기 대회를 통해 주장했던 독도에 대한 저의 의견들과 사진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상에서의 독도 홍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A: 무엇보다 근거 자료를 찾아서 일본의 논리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설명하고, 유튜브로 만드는 것이죠. 이제까지 저도 6개의 영상을 올렸는데 그 영상을 본 일본 사람들의 논리가 바뀌는 것을 그 사람들로부터 받은 메일로 보게 되어서 저 스스로도 매우 놀랐습니다. 또한 우리의 의견을 들어주고 관심 있어 하는 일본인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앞으로도 계속 유튜브에 올릴 생각입니다.


Q: 푸른누리 기자들과 독도 문제에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독도 영토 문제와 독도 홍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제까지 이야기한 내용이지만 논리적으로 가야 합니다. 먼저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공부하고 독도문제에 대해 다가가는 것입니다. 일본주장도 우리 주장과 비교해 보면서 차이도 알아보고, 공부해 보아야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호사카 유지 교수님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인터뷰를 시작할 때에는 과연 호사카 유지 교수가 우리나라를 위해 생각하는 걸까라고 의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인터뷰를 하다 보니 진심에서 비롯된 말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계속 우리에게 논리를 가지라고 설명하셨고, 우리에게 독도에 대해 확실한 방법과 도움의 말을 주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더 이상 어린이라고 독도문제에 신경 쓰지 않고, 그저 감정적으로 ‘독도는 우리땅이니 논리적으로 설명할 필요따위 없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점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일본사람이 ‘독도가 왜 한국땅이냐?’하고 물어보면 이에 대한 답이 술술 나올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우리가 독도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김여진 나누리기자 (대전갑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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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11-22 15:38:57
| 열심히 쓰셨는데 추천이 없네요. 잘 보고 추천드리고 갑니다. 추천!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1-11-26 20:39:02
|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일본인들이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좋겠어요.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1-11-27 17:08:53
| 호사카유지교수님께서 귀화를 하셨으니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씀하셔도
놀라면 안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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