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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호 11월 17일

과학향기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유경 나누리기자 (대전내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51 / 조회수 : 3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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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한국천문연구원

여러분은 ‘천문학’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망원경? 하늘? 별? 우주선? 이 넓디넓은 우주에서 어느 한 가지를 콕 집어서 말하기는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이렇게 범위도 엄청나게 넓고 신비로운 학문 ‘천문학’을 파헤치기 위해 11월 11일 푸른누리 기자들은 한국천문연구원을 취재했습니다. 이 곳은 대전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천문우주과학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우선 박필호 한국천문연구원장과의 인터뷰 시간이 있었습니다.


Q. 한국천문연구원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A. 한국천문연구원은 말 그대로 한국을 대표해서 천문을 연구하는 연구소입니다. 우주를 큰 바탕으로 천체, 인공위성,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성항법장치) 등을 연구하지요.


Q. 한국천문연구원의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A. 전 세계에 단 400개밖에 없고, 한국에는 단 2개밖에 없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성항법장치) 기준점 중 하나가 바로 이곳, 한국천문연구원에 있다는 것입니다.


Q. 천문학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가요?
A. 우주에 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아무래도 박사과정 때 주로 연구했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성항법장치)가 가장 관심 있고 제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Q. 천문학자의 길을 걸으면서 힘들었던 때와 보람찼던 때는 언제입니까?
A. 힘들었던 때는 처음 GPS 연구를 시작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한국에서는 GPS가 미개척 분야여서 국내에서는 배울 수 있는 폭이 좁아 독학으로 모든 것들을 깨우쳐야 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 미개척 분야가 점점 빛을 띠며 개척이 되고 발전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요즘이 가장 보람차고, 흐뭇하며 행복한 때인 것 같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천문학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우주를 지구 크기로 줄인다면 원자 입자보다, 그보다 더 상상할 수 없이 작을 지구의 극히 일부인 인간이란 존재가 엄청난 미지의 우주를 연구한다는 자부심입니다. 또, 밤하늘에 별을 볼 때의 설레임을 학문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천문학의 매력입니다.


Q. 비행접시(UFO)의 존재를 믿으십니까?
A. 비행접시가 존재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UFO(unidentified flying object/미확인 비행 물체)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UFO라고 알려진 사진과 논란이 됐던 사례들은 모두 착시, 착각, 조작 등으로 밝혀졌고, 우리보다 훨씬 더 발달된 문명을 누리고 있는 외계인이 있다는 것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Q. 지구도 나이가 들면 언젠간 폭발하나요?
A. 지구는 폭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태양은 언젠간 폭발합니다. 태양을 사람 나이에 비유하자면 현재 태양의 나이는 20살 정도 되는데 아저씨들이 나이가 들면 배가 나오고, 살이 찌는 것처럼 태양의 나이가 50살 정도가 되면 태양은 목성까지 집어 삼킬 만큼 엄청나게 커져서 지구를 소멸시키거나 아주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자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자상한 말투로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박필호 한국천문연구원장과의 인터뷰 시간은 제겐 정말 뜻깊었습니다.

짧았지만 알찬 내용이 가득했던 인터뷰가 끝나고 태양의 활동이 어떤 지 관찰하고, 태양에 대해 조사하는 우주환경감사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태양의 흑점에 대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는데 태양의 흑점은 태양 표면에서 검게 보이는 부분을 말합니다. 태양의 중심부는 약 1억 6,000만℃ 이고, 태양의 표면은 약 6,000만℃ 이지만 이 흑점부분은 4,000만℃라고 합니다. 그러나 태양 표면의 흑점은 항상 일정하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흑점이 가장 많은 시기를 극대기라고 하고, 흑점이 가장 적은 시기를 극소기라고 해서, 극대기가 지나고 1번의 극소기를 거쳐 다음 극대기가 올 때 까지는 약 11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현재와 제일 가까운 극대기는 2013년입니다. 태양은 매번 극대기마다 흑점이 폭발하는데, 이 흑점이 한 번 폭발할 때마다 약 100t 가량의 물질이 나온다고 하니 정말 엄청납니다. 우리가 흔히 별이라고 하는 항성에는 모두 흑점이 있는데 대부분 별들은 태양보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흑점이 크고 어떤 별은 흑점이 무려 별의 2/3를 덮고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우주는 미지의 세계 그 자체로 정말 신비로운 곳입니다. 이런 우주를 연구하는 ‘천문학’은 인간과 함께 한 가장 오래된 학문입니다. 천문학은 신비롭고 멋진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는 학문입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학문인 만큼 우리나라의 천체과학기술도 더 큰 발전을 이뤄서 세계에 우뚝 선 한국이 될 수 있도록 바로 우리가 노력해야겠습니다.

김유경 나누리기자 (대전내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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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11-17 16:07:44
| 한국천문연구원은 많은 분야의 연구를 하는것 같습니다. 인간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곳이 너무나 많기때문에 많은 호기심이 들어요^^ 김유경 기자님 수고하셨어요^^
권다혜
송탄중학교 / 1학년
2011-11-17 17:15:27
| 한국 천문대원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어요!! 자세히 기사를 쓴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0^
이유빈
안룡초등학교 / 5학년
2011-11-17 17:55:38
|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는 천문학에 대해 좀더 알게 되었어요. 기사 감사합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1-11-18 15:33:09
| 천문학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됬어요
이지선
선학중학교 / 1학년
2011-11-18 18:42:20
| 천문학 관심이 있는 부분인데 많은 것을 더 알게 해주어 감사드립니다.
심지영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6학년
2011-11-18 20:23:24
| 천문연구원은 집과 너무 가깝지만 시간 관계상 못갔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허학성
문성중학교 / 1학년
2011-11-19 15:37:57
| 검은세계에는 아직까지 걷어내지 못한 신비의 장막들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아름답고도 신비한 천문학의 세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준서
서울경인초등학교 / 5학년
2011-11-20 19:55:55
| 쉽게 풀어 설명해 주신 말씀을,
보기 좋게 정리를 잘 하셨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장제우
서일중학교 / 1학년
2011-11-21 00:27:21
| 저는 과학을 좋아하지만, 지구과학, 천문학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고나니 조금 관심이 생기네요. 기사 잘 보았습니다. 추천 드립니다.
임가영
Hollymead elementry / 5학년
2011-11-21 23:32:39
| 저도 과학을 좋아해 천문학에도 관심이 많은데 기사를 읽으니 더욱 관심이 생깁니다, 잘 읽고 갑니다
함소원
이의중학교 / 1학년
2011-11-24 14:08:27
| 천문연구원 취재가고 싶었는데 못가서 아쉬웠는데 기사를 통해서 궁금한것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1-11-25 13:20:53
| 지구가 폭발하지는 않지만 태양이 삼킬수 있다니 무섭네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1-11-25 16:34:48
| 천문연구원을 취재했더라면 참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우주나 태양에 관한 이야기는 항상 호기심이 생기고 재미있어요. 미래의 이야기는 좀 두렵기도하지만요.....추천 꾸욱!!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1-11-26 15:37:39
| 참 재미있을 것 같아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기종관
대선초등학교 / 5학년
2011-11-26 22:42:13
| 천문학은 참 매력적인 학문같아요. 우주라는 세계는 신기하고 신비로운 세상이라 연구할것들이 정말 많겠네요.
이서영
상명초등학교 / 6학년
2011-11-28 17:07:34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혜은
평촌초등학교 / 6학년
2011-11-28 21:57:57
| 한국천문연구원이라니.. 정말 재미있었을 듯 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허린
원광중학교 / 1학년
2011-11-30 21:24:55
| 사진에 나온 장비들이 정말 멋져요. 또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도 자세히 알게 되었네요. 좋은 기사에 추천하고 갑니다 ^^
김세종
신반포중학교 / 1학년
2011-11-30 21:30:23
| 인터뷰가 실감나네요~ 잘 읽었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11-30 22:58:10
| 김유경기자님 좋은 기사 덕분에 ‘한국천문연구원’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어요~
강다혜
서울삼육중학교 / 1학년
2011-12-11 15:05:55
| 유익한 정보를 주는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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