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게임을 아시나요?

책 제목은 헝거 게임이다. 저자는 수잔 콜린스, 북폴리오라는 출판사에서 출판된 책이다. 헝거 게임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이 책 배경에서 나온 게임의 이름이다. 해마다 각 구역마다 2명의 소년 소녀, 총 24명의 소년 소녀를 추첨으로 결정해 경기장에 몰아넣고 한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게 하는 잔인한 게임이다.

이 책을 읽으면, 마치 트와일라잇의 1인칭 시점의 글을 읽는 것처럼 책에 나오는 인물의 섬세한 감정 변화와 생각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공감할 수 있고, 상상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주인공 소녀의 심정 그대로를 느끼며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스릴 넘치는 부분에서는 긴박하고 초조하게 슬픈 부분에서는 감미롭고 애절하게 느껴진다. 기쁜 부분에서는 활기차고 해맑게, 상황 그대로 상황 그 자체가 잘 나타나 있는 책이다.

내가 ‘헝거 게임’ 에서 가장 감동 깊었던 부분은 헝거 게임 중 주인공 소녀 캣니스가 동맹을 맺었던 소녀 ‘루’가 죽는 장면이었다. 눈물을 머금고 루가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애절하게 노래를 불러 주는 모습이 내 마음속에 잔잔하고도 아주 깊은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런 감동 깊고도 섬세한 묘사 외에도 이 책은 배경이자 악당의 역할로 구성되는 ‘캐피톨’ 과 주인공 소녀를 잘 대조시키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그에 맞서 당당하게 싸우는 주인공 소녀의 모습 역시 우리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준다.

이 기사를 읽는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고, 두 번쯤 읽어봐도 좋은 책임에 나는 확신한다. 이 책을 읽어나갈 때마다 섬세한 묘사를 느끼게 될 것이고, 주인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영현 독자 (동산초등학교 / 6학년)

홍리빈 상당초등학교 / 6학년 2012-02-02 17:21:41 | 저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아주 좋아합니다. 트와일라잇 팬카페의 회원이기도 하고요. 트와일라잇의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카페라 그 곳에서 헝거 게임 광고를 읽어 보았습니다. 재밌겠더군요. 저도 한 번 읽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