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위에 추부 깻잎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과학의 힘 1편

우리들은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과학적인 기술과 방법들이 농사에 사용되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추부마을의 깻잎이 어떻게 전국1위의 품질로 인정받게 된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12월 19일 14시 30분, 추부정보화마을의 위원장이며 정보화마을 국토 대장정도 이끈 정효동 위원장님을 만나 알아보았습니다.

정위원장님은 먼저 충남의 최고봉인 서대산 자락에 있는 추부마을이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잎의 향이나 육질이 차이가 난다고 했습니다. 풀냄새가 나지 않고 은은한 향이 오래간다고 하셨습니다. 원래 깻잎은 허브과 작물인데, 추부깻잎이 잎이 두껍고 향도 좋아서 전국의 이마트에도 공급된다고 합니다. 엽채류 채소로는 최초로 ISO 9001품질인증을 받았으며, 가락시장에서도 잔류농약의 검출이 없는 걸로 유명하다고 했습니다. 잔류농약이란 저농약 잔류기가 짧은 약을 활용하는 것이며 현재 150개의 농가가 친환경깻잎을 생산하며 GAP 인증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깻잎의 품질을 우수하게 만들었는지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농사를 지을 때 화학비료가 아닌 농협 자체 퇴비가 있는데, 순수한 비료를 개발하느라고 작목회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금산군, 만인산 농협, 대전의 배재대학교(GAP사업단)이 공동으로 안전농산물 생산 프로젝트에 의해 2006년부터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물을 주는 시기나 영양제 그리고 완숙제를 주는 시기도 연구합니다. 제초제 덜주기, 농약 덜하기,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크기로 생산하기, 무균시설로 세척하기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비료에는 화학비료외에 부숙재료(왕겨)와 완숙제가 있는데, 부숙재료는 가스가 발생하여 채소가 성장하는데 곰팡이가 발생하여 잘 자라지 않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추부 비대리에 세척공장이 있습니다. 소아병동에 설치하는 무균시설로 만들어서 초음파 세척, 오존수 세척 등의 1, 2차 세척으로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또 세척 후에는 육안 검사를 통해 이물질 혼합여부를 검사합니다. 이를 다시 자동 탐지기 검사로 2차 검사를 해서 포장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세밀한 여러 과정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저는 요즘 같은 겨울 추위에 깻잎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재배하는지 궁금하여 물었습니다. 위원장님은 “사실 요즘이 최고 힘든 때입니다 깻잎은 house안에서 재배하는데, 환기작업이 필요합니다. 비닐하우스의 한쪽은 조금 열고, 대각선 맞은편 쪽은 활짝 열어서 환기도 하고 곰팡이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막재배로 외부온도를 차단시킵니다. 지하수를 끌어올려서 이중의 비닐 다시 말해서 겉의 비닐하우스와 속이 비닐하우스 중간지점에 물을 뿌립니다. 그러면 코팅의 효과가 나면서 외부의 차가운 온도를 차단시키게 되는 것이지요.”라고 했습니다.

저는 마을의 포도나무관리에 대해서도 궁금했습니다. 포도는 11월에서 1월까지가 휴면시기인데, 식물도 잠자려고 영양을 안 쓰려고 가지를 잘라주는 전지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선 거름을 듬뿍 주어 여름철에 열매를 맺느라 쇠진해진 나무에 영양퇴비를 준다고 합니다. 마치 곰이나 개구리같이 포도나무도 잔뜩 먹고선 동면을 취하는 시기인 것 같았습니다.

겨울의 추운 시기에는 식물도 특히 추부마을의 깻잎도 포도도 세심한 관리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과학적인 식물재배방법들을 알게 되어 더욱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먹거리 채소와 과일의 재배과정들을 취재하면서 과학의 힘을 느끼고 배우고 싶어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고은 기자 (추부초등학교 / 4학년)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2-01-05 21:13:11 | 추부깻잎이 일본으로도 수출한다고 들었습니다. 깻잎생산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고은 대전탄방초등학교 / 5학년 2012-01-12 00:05:13 | 와 어떻게 이 기사를 읽으셨나요?추부깻잎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으시군요,추천도 고맙습니다,지금보니 내용이 많이 빠졌어요,급하게 잠깐 취재하다보니,표가 많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