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기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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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노빈손이 화성의 붉은 종족 공주 하르모니아를 도와 녹색종족으로 부터 위협받고 있는 화성을 구출하는 이야기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D&M 피라미드’와 사이도니아 얼굴바위, 워프항법 그리고 탐사로봇 스피릿의 착륙과정이었다.
먼저 사이도니아 얼굴바위는 화성의 북반구 사이도니아에서 발견되었다. 1976년 바이킹 1호의 궤도선의 사진으로 알게 되었다. 그 이후 화성에 문명이 있냐 등 여러가지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NASA(미 항공 우주국)의 대변인의 "빛과 그림자의 조화가 아주 신기하다. 하지만 몇시간 뒤 그 지역을 다시 촬영했을 때는 얼굴 모양은 사라지고 없었다." 라는 말 때문에 다시 잠잠해졌다.
그리고 D&M 피라미드는 사이도니아의 얼굴바위에서 16km 떨어져 있는 오각뿔 모양의 피라미드이다. 이 피라미드에는 3개 정도의 미스터리가 있다. 첫째, 바람에 깎인 암석에서는 절대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이다. 둘째, 얼굴바위로 부터 16km 떨어져 있는데 같은 지역에서 그렇게 형태가 나올 수 없다. 셋째, D&M 피라미드와 얼굴바위의 높이는 800m인데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신기하다, 이다.
워프항법은 광속비행을 말한다. 미국의 물리학자 제럴드 클리버가 제시했던 항법으로 우주의 암흑에너지를 사용해 비행하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는 우주선 앞쪽 공간의 에너지를 ‘0’이하로 낮추면 앞쪽시간과 공간은 쭈그러든다. 뒤쪽 시공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저절로 빛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게 된다. 이 항법은 영화 스타트렉의 23세기 사람들이 사용한 항법이다. 지금은 무리겠지만 언젠가 이런 꿈의 항법이 실현되기를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화성 탐사로봇 스피릿은 아주 특이하게 착륙했다. 먼저 착륙 21분 전 지구에서 화성으로 가는 동안 필요한 기기가 실려 있는 크루즈 스테이지에서 분리된다. 6분전에는 화성 대기권을 진입하며 113초 전 8.5KM 상공에서 낙하산을 펼친다. 93초 전 내열 덮개가 분리되며 35초전 280M 상공에서 착륙선에서 에어백이 부풀어 오른다. 6초전에는 윗덮개에서 역분사 로벳을 변화시켜 속도를 줄이고 착륙을 한다. 특이한 이유는 다른 탐사선들은 대기권을 통과하고 역분사로켓과 낙하산으로 속도를 줄여 착륙한다. 이 탐사선은 에어백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에어백을 사용해서 착륙할 때의 위험요소를 줄인 것은 아주 실용적인 것 같았다.
이 책을 읽으니 화성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어 좋고 뿌듯하다. 커서 유명한 항공우주학자가 되어 NASA(미 항공 우주국)에서 근무하고 싶다.
김민규 기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