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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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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9 / 조회수 :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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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앨리, 자유로운 영혼 [3부]

"아, 아벨리스! 이건 사람을 빨아들이는, 지옥의 구덩이야.."

"풍덩~!"

이것은 사막에만 있다던 그 지옥의 구덩이었다.
그리고 나는 사라졌다. 두렵디 두려운, 그 구덩이 속으로.

#아벨리스 상황

앨리가 사라졌다. 그 구덩이 속으로. 그순간, 나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앨리가 가자고 할 때에 가고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앨리와 나, 우리 둘이서 힘을 합치면 동굴 끝까지 갈 수 있겠다는 마음이 더 많았다. 하지만 막상 앨리가 위험에 처하여 보이지 않으니, 도전정신보다는 절망감과 두려움이 앞섰다.

무서웠고, 두려웠다. 그리고 힘들었다. 무척 배가 고팠다. 앞도 깜깜하고, 돌아왔던 길도 깜깜해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앨리가 이 동굴 어딘가에 있다. 분명히 앨리는 죽지 않았을 것이고, 나는 앨리를 위해서라도 이 ‘프린세스’ 동굴을 끝까지 갈 것이다. 분명, 이 동굴 끝에 앨리가 있을 것이다. 앨리는 분명 죽지 않았을 거다. 내가 아는 앨리는 그렇고, 앨리는 말했으니깐. 언제나 우리는 함께라고.

#앨리 상황

무척 어두 침침했다. 처음에는. 그리고 나는 정신을 잃은 것 같다. 아마도 말이다. 그런데 눈을 떠 보니, 5살 정도로 보는 아이가 내 앞에서 울고 있었다. 그리고 나를 마구마구 두들겼다. 그러면서 그 아이는 말했다.

"일어나, 어서, 빨리 일어나서 울 엄마 찾아주란 말야, 으앙"

나는 벌떡 일어났다. 아이는 내 옷 한쪽 귀퉁이를 잡아 떼며 말했다.

"엄마가 저~기로 갔어요!"

아이는 ‘왕국’이라고 써져 있는, 마치 큰 고급호텔 같이 생긴 베이지색의 큰 빌딩을 가르켰다. 나는 무작정 그 빌딩 안으로 들어갔다. 빌딩 안은 무척 화려했다. 크고 화려한 샹들리제와 함께, 에메랄드빛을 띈 유리 엘레베이터가 더욱 빌딩 안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이가 사라졌다.

조벼리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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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3-17 21:45:12
| 아이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다음 편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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