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일 기자 (서울논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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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2일부터 2012년 1월 15일까지 강서구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무한도전 사진전’이 열렸다. 무한도전은 MBC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리얼 버라이어티 쇼이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이 일곱 남자의 좌충우돌 도전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제작진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출연진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준다. ‘무한도전 사진전’은 출연자들의 방송활동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1관에는 ‘오호츠크해 특집 동계올림픽’, ‘크리스마스 싱글파티’, ‘무도판 TV는 사랑을 싣고’란 제목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설원에서 벌어지는 몸개그가 많아 재미있었고, 따뜻한 우정과 쿨한 승부욕이 돋보였던 ‘무한도전 제 1회 동계올림픽’이 기억에 남았다.
2관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노래 제목과 가수 이름을 웃기게 지어서 매우 재미있었던 내용과 모습이 기억이 났다.
참가번호 1-파란돼지 (정형돈, 정재형) 순정마초
참가번호 2-바닷길 (바다, 길)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참가번호 3-GG (박명수, G드래곤) 바람났어
참가번호 4-센치한 하하 (하하,10cm) 죽을래 사귈래
참가번호 5-스윗 콧소로우 (정준하, 스위소로우) 정 주나요.
참가번호 6-처진 달팽이 (유재석, 이적) 압구정 날나리
참가번호 7- 철싸 (노홍철, 싸이) 흔들어주세요.
3관에는 ‘갱스 오브 서울’, ‘소지섭 비긴즈와 리턴즈’, ‘조인성의 전역 컴백’, ‘미사리에서 생긴 일’이 사진으로 전시돼 있는데 꽃수영모를 쓰고 나온 꽃지섭과 여름수영장을 찍은 ‘소지섭 비긴즈’와 ‘리턴즈‘가 기억에 남았다.
4관은 하하부터 박명수까지 산전수전 공중전을 방불케 한 ’조정 스페셜!‘ 사진이 전시돼 있었다. 5관은 ’사생결단‘, ’데스노트‘, 단돈 10,000원으로 부자가 되는 일대기를 찍은 ’쩐의 전쟁‘ 사진이 있었다. 6관은 ’정총무의 책, 책, 책, 책 좀 읽읍시다‘, 무한 상사 야유회중 토끼와 거북이로 나뉘어 간 쟁탈전을 벌이는 ’2011 별주부전‘이 사진으로 전시돼 있었다. 그리고 전시관 입구에서 무한도전 팀이 있는 래프팅 포토 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 출구 앞의 기념품점에서는 무한도전 기념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 무한도전의 일대기를 고스란히 찍어 놓은 무한도전 사진전! 무한도전의 팬이라면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
윤상일 기자 (서울논현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