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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2월 2일

출동!푸른누리2-봉사활동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재인 기자 (영훈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0 / 조회수 :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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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작은 보탬이 큰 기쁨으로!

2012년 1월27일 금요일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로 한 날이다. 조금은 설레는 마음과 두려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봉사활동 장소에 도착하자 많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복지센터 앞에 서 계신 것을 보며 하루에 얼마나 많은 어르신들이 이곳을 찾으실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우선 강의실에 도착하여 간단한 사전교육이 시작되었다. 이곳 서울노인복지센터에는 하루에 약 3,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찾으신다고 한다. 센터에서는 급식 제공, 문화 활동, 취업 지원, 건강 관리, 어르신 상담 등 많은 일을 한다고 한다. 급식을 위하여 하루 320kg의 쌀이 소비되고 사회복지사, 영양사, 간호사, 의사, 조리사 등 여러 분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 혹은 후원의 형태로 봉사를 하고 있다고 하셨다. 그 다음에 우리는 본관과 별관의 형태로 이루어진 센터를 돌아보고 공동봉사를 하러 이동했다.

급식센터 문 앞에서 이곳을 찾으신 어르신들 한분 한분께 인사를 드렸다. 인사를 잘 받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고 무뚝뚝하게 지나치시는 분들껜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생겼지만, 혹시 이곳에 오시는 분들 중 TV에서 보던 가족과 집이 없으신 분들이 계시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슬픈 마음이 들었다. 많은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린 후에 우리도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식단은 영양이 골고루 들어가있는 밥과 반찬들이었다. 반찬은 유자탕수육과 김치국, 묵 등이 있었다. 봉사를 하러 온 곳에서 먹는 밥이어서인지 더욱 맛있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여기 오신 어르신들이 모두 맛있고 따뜻한 식사를 하실 수 있다는 사실에 왠지 내 마음이 뿌듯해졌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우리가 하기로 한 본격적인 조별활동을 시작했다. 너무 작은 일이라 ‘봉사’라는 말을 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지만, 우리들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보람있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활동을 시작하였다.

우선 지팡이를 닦아드린다는 내용의 광고판을 정성껏 만들고 그 간판을 들고 활동을 시작했다. 지팡이를 가지고 계신 어르신들께 "저희가 지팡이를 닦아드릴까요?"라고 여쭤보았다.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좋아하셨지만, 몇몇 어르신들은 무엇을 하는 것인지 의아해 하기도 하시고 거절하기도 하셨다. 어린이들의 이런 봉사가 처음이라 놀라신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들은 작은 일이지만 어르신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기쁨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열심히 활동했다. 많은 어르신들의 지팡이를 반짝반짝 깨끗하게 닦아드리며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지팡이를 닦아드린 수건을 빠는 것으로 봉사활동을 마쳤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오늘 내가 한 일이 큰 일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 보람있고 기쁜 일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봉사’라는 거창한 단어 때문에 쉽게 할 수 없고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도 꼭 참여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서로 조금씩 나누고 배려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희망과 기쁨이 조금씩 생길 것 같다. 나눌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에게도 보람과 더욱 큰 기쁨이 자라날 수 있는 것이 봉사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봉사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더욱 많이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재인 기자 (영훈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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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현
성서중학교 / 1학년
2012-02-02 20:04:54
| 작은 실천의 봉사. 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우리들의 조그마한 봉사에도 매우 즐거워하신답니다. 저도 지난번에 노인요양소에 다녀온 적이 있거든요.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곽사라
오산초등학교 / 5학년
2012-02-04 08:38:51
| 시작은 작은 봉사지만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봉사 수고하셨습니다.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추천해요.
유은빈
호성중학교 / 1학년
2012-02-09 21:28:19
|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더 즐거운것 같습니다.
부자가 아니어도 따듯한 마음만 있다면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다혜
서울삼육중학교 / 1학년
2012-02-12 10:30:55
| 정말 따뜻한 활동을 하신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시간이 되면 꼭 체험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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