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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호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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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서울쌍문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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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진 위원장님과 함께 한국사에 대해 알아보아요

지난 8월 7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국사편찬위원회를 방문하여 이태진 위원장님을 취재하였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1946년에 설립되어 우리나라 역사를 연구하는 국가기관입니다. 따라서 저는 제가 알고 있던 역사 상식 외에도 새로운 역사 이야기를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기자단은 2층에 마련된 인터뷰 장소로 향하였습니다. 그 곳에 도착하니 이태진 위원장님께서 저희를 친절하게 맞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놀란 것은 더운 날씨에 기자들이 지쳐 있을까봐 간단한 다과상을 마련하여 주신 이태진 위원장님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저희 기자들은 인터뷰를 시작하였습니다.


Q : 국사편찬위원회가 해방 직후 창설되었는데, 어떤 이유로 창설된 것인가요? 또 앞으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우리 역사를 바로 잡고 알리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할 계획인가요?

A : 1945년도에 우리나라가 해방된 직후 1946년에 국사관이 창설되었습니다. 1948년에 수립된 정부보다 2년 먼저 창설된 국가기관인 국사관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우리나라 국권을 빼앗기 위해 회의하고 결론을 내린 것과 전술 등을 기록한 주한일본공사관 기록을 일본이 패망하자 일본이 그 기록을 모두 없애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사실상 종이로 된 자료들은 모두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자료를 찍은 사진은 유리건판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그 건판들을 소각시키지 못하자 그 건판을 가지고 있던 조직에서 일하는 한국인이 그 건판들을 몰래 숨겼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대한제국의 국권을 뺏어간 과정이 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 일을 하신 분은 국사편찬위원회의 1대 위원장 신석호 선생님이셨습니다. 그래서 해방이 된 후에 이 기록들을 관리하여 우리나라 역사, 특히 ‘일제강점기의 진실을 국가에서 밝혀야 된다’ 하여 세워진 기관이 국사편찬위원회입니다. 1948년 전에는 국사관이었다가 1948년에 지금의 이름인 국사편찬위원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연구 자료들을 정리하여 역사를 연구할 수 있는 토대 자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Q : 외규장각 도서 반환요구 때 제일 힘드신 부분은 어떤 일이었나요?

A : 물론 프랑스 정부가 준다고 하고 안 줄때는 약간 서운하기도 하였지만, 그 이야기를 들은 주위 사람들이 "프랑스에서 잘 관리 할 텐데 굳이 받아서 뭐하냐?"라는 반응을 보일 때가 가장 속상하고 힘이 들었습니다.


Q :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사료를 수집하고 보존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료를 수집할 때 민간인이 기증하는 사례가 있었나요?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사료를 수집하고 보존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사료를 수집할 때 민간인이 기증하는 사례가 있었나요?

A : 아직은 없습니다. 일반인이 가지고 있는 사료보다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료로 연구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국사편찬위원회도 아주 부자는 아니지요?


Q : 저는 역사를 좋아하시고 꾸준히 공부하시는 어머님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역사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태진 위원장님께서도 주변에서 영향을 주신 분이나, 역사학자가 되는 데 특별한 계기나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A : 어렸을 때는 놀다가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시면 방문을 꼭 닫고 화가가 되겠다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중학교까지 그림만 그리다가 서울의 일류 고등학교에 지원서를 냈는데 성적이 안 좋아 입학을 거절당하자 대학은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래서 서울대에 원서를 내려고 하며 무슨 과를 갈까 고민했는데 선생님께서 역사를 공부하는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침 저도 역사는 자신이 있어 사학과에 들어가 한국사와 세계사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Q :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 대통령 할아버지께 편지를 써 외국학생들을 초청해 달라고 하여 우리 문화재와 역사를 설명해주면 영어 공부도 되고 1석 2조 아닐까요? 같은 또래 외국아이들과 함께 메일을 주고받으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는 어떻게 되는지요?

A : 원래는 조선이었지만 고종황제가 그때는 명나라 태조가 고른 국호였으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쓰는 ‘한’이라는 말을 참고하여 대한제국이라고 정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는 상하이 임시정부에서 원래 국호를 조선공화국이라고 정했으나 한 의원이 긴급제의를 하였고, 고종황제가 지은 국호인 대한제국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다수결로 인해 결정된 것입니다.

Q : 한국사를 공부할 때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비법을 전수해주세요.

A : 한국사를 공부하는 비법은 없습니다. 다만 역사책을 많이 보고 여러 권을 보는 것이 아닌 한권을 체계적으로 읽고 공부한다면 한국사를 잘 이해하고 알 수 있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기자단은 위원장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건국역사기념관을 관람했습니다.


이번 취재는 참으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을 계기로 저는 나중에 외교관이 되더라도 역사를 열심히 연구하고 알아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도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바랍니다.

박소연 기자 (서울쌍문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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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서울개일초등학교 / 5학년
2012-08-19 13:00:06
| 저도 우리나라 역사에 참 관심이 많아요. 학교에서도 우리의 뿌리를 찾아서 더 재미있고 깊이 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1 20:44:20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박소연
서울쌍문초등학교 / 6학년
2012-08-23 23:27:33
|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유채연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2012-08-28 07:36:53
| 국사편찬위원회가 일제강점기의 진실을 국가에서 밝혀야된다고 해서 만들어진 것이군요. 잘 알았습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8-29 18:02:07
|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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