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운동할 수 있는 곳!

우리 동네에는 구덕 운동장이 있습니다. 구덕 운동장은 축구 경기를 할 수 있는 큰 공설 운동장인데요. 특별한 경기가 없는 경우에는 우리 마을 사람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일반인들에게 항상 열려 있답니다.

저녁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러 모여듭니다. 음악 소리를 들으며 트랙 따라 빨리 걷기를 하는 사람, 마라톤 연습을 하는 사람, 바깥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사람 등 다양하죠.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그리고 아이들, 모든 가족이 함께 와서 걷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저처럼 아빠나 엄마와 함께 와서 달리기를 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잔디를 보호를 위해 들어가거나 공놀이를 하지 말라고 되어 있는데도 들어가는 아이들이 있어요. 우리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게 개방되어 있으니 더 잘 보호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트랙을 한 바퀴 돌면 400m이고, 전광판에 시계가 있어 달리면서 나의 속도를 알 수가 있으니 정말 편리합니다. 저는 보통 3바퀴 정도를 달리고 천천히 걸어 한 바퀴를 돕니다. 운동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입니다. 운동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는 몇가지 운동 기구가 있습니다.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것들이죠. 그중에 저는 매달리기를 좋아한답니다. 이렇게 집 가까운 곳에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아주 좋아요. 어른들도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지친 몸을 가볍게 풀어줄 수 있어 더욱 인기있습니다. 운동하러 가는 곳이 멀면 하기가 힘드니 우리는 정말 행운아인 것 같아요.

그외에 실내 체육관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수영과 그외 여러 실내 운동도 가능해요. 배드민턴, 농구, 배구 등등. 저는 여름에 수영을 하곤 합니다. 지난 여름부터 요트를 배우고 있는데, 넓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요트를 타고 파도와 싸우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추석 연휴랑 겹쳐서 2주간 요트를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저희 요트 클레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생활이 바쁠수록 운동은 더 중요합니다. 친구들도 운동을 해 보세요. 마음이 즐거워질 것입니다.

정지인 독자 (동신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