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진열 (국세청 세정홍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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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기자단의 방문을 준비하면서 어떤 어린이들일까 궁금했었다.
청와대 어린이기자단이어서 조금 똑똑은 하겠지만 여느 어린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겠지 정도였다. 그런데 막상 얼굴을 대하고 보니. 능동적이면서 매우 진지했고 또 질서도 정연해서 내심 다르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한 손엔 펜을 들고, 다른 손엔 조그만 취재 수첩을 꺼내든 모습은 특종을 쫓는 베테랑 기자를 떠올리게 했다.
또한 상대방에 대한 배려없이 진땀나게 할 만큼 매서운 질문을 서슴없이 하는 성인 기자들에 비해 푸른누리 기자단은 날카로운 질문을 하면서도 시종일관 배우는 자세로 취재에 임했다.
똘망똘망한 눈빛을 통해 어린이답지 않은 프로의 모습을 보았고, 해맑게 웃으며 호기심 가득한 얼굴을 볼 땐 딱 그 나이 때의 어린이 같았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정말 기대가 된다. 모든 어린이기자가 건강하게 자라서 그들이 바라는 대로 마침내 꿈과 희망을 이루어냈으면 좋겠다. 꼭 그렇게 될 것이다. 푸른누리 화이팅!!
구진열 (국세청 세정홍보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