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작품전시회

2009년 10월 16일(금) 오후 2시30분에 서울삼성초등학교 전교생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장소는 ‘어울터’였는데, 이번에 체육관에 대한 이름 공모전에서 나의 작품이 당선이 되어 최우수상을 받은 이름이라 나에게는 의미가 더욱 컸다. 이번 행사는 학교갤러리 개관식에서 인터뷰를 했던 윤기헌 교육장님께서도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다. 윤기헌 교육장님께서는 우리들의 작품을 둘러 보시면서 흐뭇해 하셨다. 우리 학교 김문수 교장선생님께서도 우리들의 작품을 보시고 기특해 하셨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 특성에 맞게 시, 시화, 회화, 만들기, 꾸미기 등 다양한 작품으로 코너가 꾸며졌으며 학부모님 작품도 전시되었다. 친구들은 우리 엄마가 낸 ‘한지 등 공예’ 작품의 붓글씨를 보고 너무 잘 쓰셔서 컴퓨터로 출력한 글씨인 줄 알았다고 했다.

전시기간은 16일부터 20일까지 계속되었는데, 많은 친구들과 학부모님들이 작품들을 감상하러 오셨다. 우리 친구들도 자신이 만든 작품 외에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 것 같았다. 또한 이번 작품 전시회를 하면서 정서를 순화시키고 협동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친구들 상호간의 협동심을 높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서로 잘 어울러 지내면서 새롭고 활기찬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는 우리의 어울마당 체육관이 우리 학교의 멋진 명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