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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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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은 독자 (이천송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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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의 전통을 이어온 동춘서커스 마지막 공연

지난 추석 연휴인 10월 3일. < 동춘 서커스 >를 보았습니다. 아빠가 우연히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이번이 마지막 공연이네 ’하시더니 공연을 보자고 제안하셨습니다. 말로만 듣던 서커스, 줄 하나를 의지해서 춤을 추는 등 어려운 동작으로 숨막히는 공연을 보았습니다.


우리 동생만한 쌍둥이 자매들은 어찌나 덤블링을 잘하는지 박수가 절로 나왔습니다. 또 커다란 원안에서 오토바이를 탄 아저씨들이 빙빙 돌 땐 정말 내가 그 안에 들어가서 도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것들을 연습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했을텐데 전통을 이어간다는 게 참으로 힘든 일 같았습니다.


동춘 서커스단은 1925년 일본 서커스단원이었던 박동수 씨에 의해 창단되었다고 합니다. 20~30년 전에는 TV도 없고, 컴퓨터도 없으니 구경할 거라곤 서커스밖에 없어 관객이 넘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 동춘서커스 " 를 치면 카페부터, 백과사전까지 나올 건 다 나올 정도로 유명한 서커스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른 구경거리가 많이 생겨나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공연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서커스단을 이어가기 위해 돈을 빌려 빚진 것도 많고, 월급을 주지 못해 단원들이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우리 가족이 구경하러 갔을 때는 자리가 꽉 찼었는데, 그 때만 그랬었나 봅니다.

나는 서커스를 처음 봤기 때문에 재미있었으나 공연을 준비하는 단원들을 생각하니 슬픈 생각이 들었습니다.나만한 친구도 있었고 나보다 어린친구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청량리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고 하니 더 멋진 공연으로 무대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병은 독자 (이천송정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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