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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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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은 독자 (가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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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 번쩍 야시장으로의 초대

지난 10월 21~22일은 우리동네에(일산) 야시장이 서는 날이었습니다. 야시장은 밤 야(夜) 자를 써서 밤에 열리는 시장입니다. 우리 동네는 일년에 두번 정도 야시장이 섭니다. 괜히 야시장이 서면 어른들보다 우리 친구들이 더 좋아한답니다.

저녁8시. 숙제를 일찍 끝내고 저녁을 먹고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갔습니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깜깜하던 곳이 오늘만은 대낮같이 환했습니다. 친구들과 이곳저곳을 구경했습니다.

평소에는 보지 못하는 신기한 것들도 많았습니다. 주로 먹거리가 많았습니다. 다니다 보면 여기저기 아는 친구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통바베큐가 돌아가는 식당에는 벌써 어른들이 가득히 앉아 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야시장의 하이라이트는 우리들이 좋아하는 해적선입니다.

다른 날에는 탈 사람이 너무 많아 줄서다 지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아니면 신종플루 때문인지 아이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얼마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뒷자리에만 탑니다. 그래서 가끔 순서가 뒷쳐지기도 합니다. 맨뒤에 앉은 우리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저씨가 멈추려고 하면 우리는 조금만 더를 항상 외쳤습니다. 그렇게 인심좋은 아저씨 덕에 많이 타고 내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인기만점 다꼬야끼를 먹으러 갔습니다. 다꼬야끼는 일본식 문어빵인데 인기가 많습니다. 추억의 뽑기 코너에도 사람들이 많이 몰렸고 회오리 감자에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풍선터트리기 코너에선 주인 아주머니께서 다시 풍선을 붙이고 계셨습니다. 아마도 사람들이 한바탕 다녀간 모양입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인형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누군가 잘 던지는 사람이 풍선을 많이 터트려 인형을 가져갔나봅니다.


오늘은 정말 스트레스 푸는 날입니다. 다꼬야끼를 먹으며 친구와 수다를 떨다 보니 시간이 빨리 갔습니다. 9시. 이제 들어가야 할 시간입니다. 아까보다 훨씬 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야시장은 밤이 늦을수록 더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친구와 아쉬운 이별을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내년 봄, 야시장을 기대하면서...

최예은 독자 (가람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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