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공장 CJ로 GO!GO!

10월 23일 금요일 CJ탐방을 다녀왔습니다. CJ에서는 무슨 일들을 하고 있는지,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등을 그곳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로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은 두부공장과 소시지공장이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두부가 이런 많은 과정에 거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첫 번째, 콩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두 번째, 깨끗한 콩을 하룻밤 동안 차가운 물에 푹 담가 놓습니다. 세 번째, 물에 불린 콩을 곱게 빻습니다. 네 번째, 고소한 국물이 나게 푹 끓입니다. 이 때 발생하는 거품은 옛날 할머니들이 국자로 일일이 걷어냈던 것처럼 최첨단 탈기 장치를 이용해 제거해 줍니다. 다섯 번째, 굵은 입자는 채에 거르고 고소한 국물만 정성스럽게 여과해 깔끔한 맛을 냅니다. 여섯 번째, 냉각 숙성하여 차갑게 식힌 콩국을 응고제를 이용하여 굳힙니다. 두부를 고루 굳히기 위해 온두유 대신 냉두유를 천천히 굳힙니다. 조그만 두부가 이렇게 많은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오게 된다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하였습니다. 소시지는 두부처럼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지 못하고 일부분만 보아 조금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두부를 이용하여 떡볶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두부를 이용하여 떡볶이를 만들어 보는 것은 처음이라 맛이 이상할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른 기자들보다 조금 늦게 준비가 되었지만, 함께 협동해 만들어서 그런지 예상보다도 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색다른 경험도 해 보아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바쁜데도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내서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CJ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CJ견학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푸른누리에도 감사드리고 예쁜 단풍이 드는 가을에 좋은 추억을 CJ견학으로 만들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이서현 독자 (서울공덕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