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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테마기획1. 농업의 소중함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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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업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우리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시는 장관님 생명농업지원센터에서 만든 물품이예요 콤바인을 멋지게 운전하시는 장관님! 추수를 마치고 다함께~ 안성 라이스센터 안에서 트랙터타기 체험~ 재미있어요!


10월 24일 설레는 마음으로 기자수첩을 들었다. 그 이유는 고대하던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 동행취재 날이었기 때문이다. 동행취재를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일정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었는데, 그 중에 오고가는 버스 안에서 있을 장관님과의 인터뷰를 생각하니 많이 긴장이 되었다.

가을 모습으로 노란 빛이 아름다운 가로수들을 바라보며 버스에 앉아 출발하는 것을 기다리는데,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께서 들어오셨다. 우리는 설레고 긴장된 마음으로 장관님께 인사를 드렸다.

버스를 타고 가고 오는 동안 장관님과의 인터뷰가 있었다. 인터뷰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져 진행되었다.


장관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질문을 듣고 자세하고 자상하게 답해주셨다. 장관님께서는 요즘, 우리 농민들에게 있어 가장 심각한 고민은 쌀값과 그 가공비용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셨다. 또한, 요즘 어린이들 중에는 농사를 짓겠다고 하는 친구들이 없어 나중에 우리 농산물을 먹기 어려워지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요즘은 많은 젊은이들이 귀농하여 농업에 종사한다고 말씀하시며 장관님께서는 그들에게 희망을 건다고 말씀하셨다. 내 주위에 있는 친구들도 모두 농촌이 싫다고 말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또한 장관님의 말씀을 들으니 우리나라 농업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의 농업과 농민들을 위해 초등학생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우리 농산물을 관심을 가지고 애용해 달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나라 농업과 농민들을 위해 초등학생이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장관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우리도 우리나라 농업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며 그 중 대부분은 실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터뷰는 약 1시간가량 이루어졌는데, 인터뷰가 끝나도 도로에 차가 많아서 도착하지 못했다. 드디어 친환경 농사를 짓는 경기도 안성군 고삼면 월향리에 도착했다.


벼 수확과 도정 과정을 보기 위해 버스에서 내려 축산미생물·버섯 발효사료·음식물 쓰레기 악취제거제 등을 보았다. ‘한뼘농장’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학교나 아파트 베란다에서 기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보통 농장보다 매우 작지만 한 사람이 1년 동안 먹을 채소를 생산한다고 한다.

벼베기는 콤바인이라는 기계로 하는데 장관님께서 직접 멋지게 운전하시며 벼베기를 하셨다. 콤바인이 출발하자 높게 자라있던 벼들이 순식간에 베어졌다. 콤바인은 큰 소리를 내며 움직였는데 그 소리는 꼭 벼가 우리에 식탁으로 이동하는 데 다가가는 발소리 같이 느껴졌다. 몇몇 푸른누리 기자들은 장관님과 함께 콤바인의 올라타 보기도 했는데, 콤바인에 맨 처음 올라탈 때는 왠지 불안한 기색이 보였으나 계속 타다보니 웃음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다음 장소는 ‘안성 라이스 센터’ 이었다. 이곳은 안성의 5대 특산품인 배, 포도, 쌀, 인삼, 한우 중 하나인 쌀을 관리하는 곳이다.

도착하기 전에 선생님께서 안성마춤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안성마춤’이라는 말은 존재하는 말 중 가장 긍정적인 표현이라 하셨다. 안성마춤이라는 말의 유래는 안성에 유기가 상당히 많이 생산되는데 소비자들 마음에 꼭 맞게 제대로 완벽하게 만들었다고 해서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생기게 되었다. 또한 안성마춤이라는 말은 1608년 조선시대 광해군 때부터 사용되어진 말로 올해로 쓰인 지 401년이 되었다.


라이스센터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본 것은 자루에 담긴 수확한 쌀을 이동시키는 과정이었다. 쌀을 담는데 하얗게 안개처럼 가루가 휘날리는 것을 보았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깨끗한 위생을 위해 공기로 소독을 했는데 먼지 같은 것을 날리기 위한 작업이라고 한다. 쌀이 포장되어서 밀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모든 것을 사람이 하지 않고 기계가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일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지 않았다. 자루에 담겨있던 쌀들을 쌀 봉지에 포장까지 하니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쌀로 바뀌었다. 그 다음 과정은 처음 보는 작업이었다. 쌀 포대를 여러 개 쌓아 랩으로 감는 작업인데 이 작업은 쌀이 이동 중에 흔들리지 못하도록 하는 작업이라고 하셨다. 그 다음은 쌀이 밖으로 가는 과정이인데 문이 두 개가 있었다. 왜일까? 그 이유는 하나의 문으로는 쌀을 밖으로 보내고 하나의 문은 쌀을 올려두었던 판을 들여오기 위한 문이었다. 또한 이 문들은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이중문이었다. 보다 좋은 품질의 물건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안성 라이스 센터의 모습은 매우 인상 깊게 느껴졌다.


다음에는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점심으로 안성에서 만든 쌀과 한우로 만들어진 갈비찜 등을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우리가 점심을 먹는 사이에도 장관님께서는 다른 농업인들과 농업 발전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다. 점심을 드시면서도 일을 하시는 모습이 장관님께서는 매우 열정적이신 분이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을 먹었던 안성 갤러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마지막 코스인 청계목장으로 출발했다. 청계목장은 1985년도 경기도 용인 백암에 작은 포도밭과 50여 평 되는 우사를 구입해서 홀스타인 비육을 시작했으나, 당시 수송아지 구입이 어려워 암송아지를 기르게 된 것이 30년 낙농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목장 주인아저씨께서 말씀하셨다.


밖으로 나와 트랙터 타기 체험을 했는데, 트랙터에 특별하게 제작하여 연결한 열차를 타고 목장을 둘러보는 것이다. 덜컹덜컹 거리며 트랙터를 타고 청계목장의 가을을 보니 울긋불긋한 나무들이 아름다웠다. 창밖으로는 축사도 보였고 젖소들도 볼 수 있었다. 열차에서 내려 어린 송아지를 보러갔는데, 송아지들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을 쫓아다니는 것을 보고 다들 송아지가 카메라를 의식한다면서 웃었다. 어린 송아지들은 매우 귀여웠는데 모두 귀에 노란 스티커를 붙이고 있었다. 이 스티커는 바코드로 소가 언제 태어났는지 그리고 병에 걸렸을 때 어디서 걸렸는지 추적을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렇게 송아지를 보고 우유를 짜는 곳으로 갔다. 젖소의 종류는 홀스타인이었는데, 이 홀스타인종은 우리나라 젖소의 99%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홀스타인이 겨울의 우리나라의 차가운 기후에 알맞게 적응하여 살기 때문이라 한다. 그리고 젖소에게서 언제나 우유를 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젖소는 새끼를 낳은 후 우유가 나오며 14개월에 한 번 씩 새끼를 낳는 꼴인데, 이렇게 12개월은 우유가 나오고 2개월은 쉰다고 한다. 우유를 짜기 위해 손가락이 젖소의 우유가 나오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연습해 본 후 직접 우유를 짜 보았는데, 연습한 대로 하니 쉽게 할 수 있었다. 누를 때마다 우유가 나오는 것이 매우 신기하게 느껴졌다.


우유를 짜고 송아지들의 우리로 갔다. 송아지들은 태어나자마자 어미들과 분리되기 때문에 우유를 주어야 한다. 우유 통으로 송아지들에게 우유를 주었는데 송아지의 빠는 힘이 강해서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 또한 먹는 속도도 빨라서 순식간에 한 병을 다 먹었다. 송아지가 우유를 쪽쪽 빨아먹는 모습이 아기가 우유병에 담긴 우유를 쪽쪽 빨아먹는 모습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송아지에게 우유를 준 뒤 동물원을 보았다. 염소, 사슴, 개, 토끼 등이 있었는데 마장에는 아까 들어오면서 보았던 말도 있었다. 염소와 사슴, 토끼에게는 마른 풀을 주었는데, 풀을 주면 야금야금 잘도 먹었다. 개는 사람이 오니 반갑다고 폴짝폴짝 뛰었는데, 선생님께서는 개의 다리가 짧아 우리를 탈출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다. 마장의 말은 원래 장애물을 넘는 말이지만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장애물을 넘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안타까웠다. 만약 장애물이 있었다면 말은 주저하지 않고 높이 뛰어오르는 멋진 묘기를 보여 주었을 것이다. 말의 우리 안에는 포니 종류의 말도 있었다. 돌아가기 위해서 트랙터 열차를 다시 타고 가는데 치와와 종류의 개가 쫓아왔다. 그 개의 이름은 아리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장관님의 간담회가 끝나기 전까지 우리는 밖에서 귀여운 강아지들을 보며 놀았다. 복슬복슬한 강아지는 귀여운 외모 때문에 인기가 많았다. 간담회가 끝나고 장관님께서 나오셨다. 기념사진을 찍고 오늘 일정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버스에 올라탔다.


이번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 동행취재로 우리나라 농업에 관련된 많은 지식들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봄에 모내기한 모가 자라서 벼가 되었다가 도정을 하여 쌀이 되어 우리의 식탁으로 오기까지 많은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 오늘 장관님께서 우리나라 농업을 위해 많은 일을 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농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농업의 모습을 보여주신 장관님, 감사합니다~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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