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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독자 (대반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7 / 조회수 : 856
나는 항상 물이 수도꼭지에서 펑펑 나오는 줄 알고 물을 아껴 쓰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덕남 정수장’에 갔더니 우리나라도 UN이 지정한 세계 물 부족 국가라는 걸 알았다.
광주상수도 사업본부 덕남정수사업소의 조영관 수질연구소장님이 말씀하시길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중 4분의 1은 욕실에서 사용 된다고 한다.
그리고 욕실 변기를 절수변기로 바꾸면 물을50%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몸에 들어 있는 물은 70%~80%인데 1%~3% 부족하면 심한 갈증이 나고, 5%는 혼수상태, 급기야 12%상태에서는 사망에 이르고 만다.
이렇게 소중한 물을 펑펑 쓰고 있는 내가 너무 창피스러웠다.
그럼 물 중에서 가장 깨끗한 물은 어떤 물일까?
약수터 물? 지하수? 모두 다 아니다.
바로 ‘수돗물’인데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① 깨끗한 상수원수 확보해서 관리하는 취수원→②상수원수를 정수장으로 보내는 곳 취수장 → ③취수장에서 들어오는 물의 양을 조절하고 수위동요를 안정시키는 착수정→④ 약품을 보관하고 투입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있는 약품투입실 → ⑤ 물속에 넣은 약품과 물이 잘 섞이도록 하는 혼화지 → ⑥약품과 부유물질이 서로 엉기게 하여 크고 무겁게 만드는 응집지 → ⑦ 물속의 응집물을 가라앉혀 가라앉은 찌꺼기를 버리고 맑은 물만 여과지로 보내는 침전지 → ⑧ 침전지에서 없애지 못한 아주 작은 응집물질 등을 모래층을 통과시켜 모두 없애는 여과지 → ⑨ 여과지를 통과하여 정수처리된 물에 염소를 주입해서 물속의 각종 세균을 소독하는 염소투입실 → ⑩ 여과지와 염소투입실을 통과한 깨끗한 물을 일시 저장하는 정수지 → ⑪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수돗물을 배분하여 보내기 위해 지역별로 수돗물을 저장하는 중간 저수조인 배수지 → ⑫ 깨끗한 수돗물이 보내지는 가정
덕남 정수장의 물공급 장소는 동북호, 주암호, 제 4수원지, 2수원지 등인데 수질상태는 2급수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물의 날이 생긴 까닭은 물은 유한하기 때문에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UN에서 92년 11월, 제 47차 UN 총회에서 매년 3월22일을 “세계 물의 날” 로 제정, 선포하고 점차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각종 회의, 전시회, 홍보물 제작 등 여러 가지 수자원 관련 행사에 세계 각국의 동참을 요청 하였다.
이 소중한 물을 아껴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1. 세수할 때는 물을 70% 받아서 사용한다.
2. 양치질을 할 때는 컵에 물을 받아서 사용한다.
3. 음식 그릇에 묻은 기름기를 휴지 등으로 닦아낸 다음 세척한다.
4. 설거지 할 때는 물을 받아서 한다.
5. 세탁물은 함께 모아서 세탁하고, 합성세제 사용량을 줄인다.
6. 샤워 할 때 비누칠하는 동안 수도꼭지를 잠근다.
7. 잔지, 화분에는 허드렛물을 사용한다.
8. 어린이들이 수돗물로 장난치지 못하도록 한다.
9. 수도꼭지를 자주 점검하여 누수를 줄인다.
10. 고장난 변기 등은 즉시 수리한다.
11. 화장실 변기는 절수형으로 교체한다.
12. 수도꼭지에 절수장치를 하거나 절수형 샤워기를 사용한다.
이번 체험을 통해 물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 물을 아껴쓰는 방법을 잘 알고 실천에 옮겨야겠다.
푸른누리 기자 여러분~!! 소중한 우리 물 아껴 쓰자구요~~!!
임소정 독자 (대반초등학교 / 5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