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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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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의 작고 예쁜 다섯 개 박물관 기행

서울 삼청동에는 작고 아기자기한 다섯 개의 박물관이 있다.

티베트박물관·세계장신구박물관·북촌생활사박물관·부엉이 미술공예 박물관·토이키노박물관이 삼청동에 박물관 천국을 만들어 놓았다.

<티벳박물관>은 티벳인들의 불교미술과 일상생활용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티베트의 불상, 시계 방향으로 한 번 돌리며 진언을 외우면 경전을 한 번 읽는 것과 같은 의미가 있다는 마니차와 불교의식, 축제 때에 사용되는 둥첸(나팔), 색이 고운 옷과 모자, 뼈 장신구, 버터 등잔, 둥첸,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물들을 천천히 관람하면 티벳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게 된다.

<세계 장신구박물관>은 ‘서울의 장신구’라는 별칭이 있는 박물관이다. 조각품을 붙여놓은 것 같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와!"하고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데, 1층에 장신구 꽃밭과 호박벽, 팔·발찌벽, 엘도라도의 황금의 방, 목걸이 방, 십자가 방이 있다. 2층에는 마스크벽과 반지벽, 비즈의 대화방, 근대 장신구의 방이 있다. 그리고 핸드백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온 반짝이는 장신구들이 가득한 <세계장신구박물관>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북촌생활사박물관>은 서울 북촌에서 수집한 물건들이 가득한 곳으로 박물관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청와대와 주변 환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박물관은 한옥인데 입구에 들어서니 흙마당과 장독대, 농기구들이 진열되어 있어 시간을 거슬러 옛날 집에 온 듯했다. 영화에서 보던 타자기를 쳐 보았는데 지금의 키보드 자판과 비슷하였다. 옛날 시계, 전화기, 버선, 재봉틀, 한복 등을 둘러보면서 지금의 생활과 비교해 보았다. <북촌생활사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어 체험 신청을 하면 더 즐거운 박물관 탐방이 될 수 있다.

<부엉이 미술공예 박물관>은 부엉이 간판과 벽에 그린 그림이 동화처럼 예쁜 박물관이다. 박물관 관장님이 30년간 부엉이를 주제로 수집한 미술과 공예 작품이 전시된 박물관으로 80개국 3000여 점의 부엉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곳곳에 빼곡한 부엉이들은 움직이는 부엉이 인형, 누에고치 부엉이, 부엉이 소리 초인종, 인형, 시계, 지폐, 전등 등 무척 다양한 모습이었다. 관장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부엉이에 대한 지식이 더해져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다.

<토이키노 박물관>은 애니메이션과 영화의 세계로 빠져드는 박물관이다. 디즈니 만화들이 한 방을 전부 차지하고 있으며 심슨 가족들의 피규어도 보였다. 스타워즈, 슈퍼맨, 스파이더맨,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007 제임스 본드, 배트맨과 미래소년 코난, 날아라 호빵맨, 도라에몽, 루팡 3세 등 수많은 피규어들이 가득한 <토이키노 박물관>은 정말 재미있는 박물관이다.

삼청동의 작지만 예쁘고 재미있는 전시물이 가득한 다섯 개의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니 세계 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친구들이 다섯 개의 박물관을 관람할 때는 특별 할인이 있는 ‘삼청동박물관 자유이용권’을 이용하기 바란다.

이예은 기자 (동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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