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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원다니엘 (서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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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의 한표

봄기운이 가득한 북한강변의 학교 운동장을 지나 현관으로 들어서면 여러 외침소리와 선거 포스터가 벽을 장식하고 있다. 2009학년도 1학기 전교임원 선거 준비로 서종초등학교(교장 최재일)는 연일 떠들썩하였다. 자신을 알리기 위한 후보들의 선거 운동 소리가 학교 안에 골고루 퍼져 열기가 가득하였다.

투표를 해야 하는 학생들은 회장은 누구를 뽑을지, 부회장은 누구를 뽑을지 서로 많은 의견들을 나누며 현명한 선택을 위한 고심을 하고 있었다.

전교임원 회장 후보 중 한 사람인 구병모(6학년) 학생은 "만약 내가 전교임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면 각 출마자의 연설과 각오, 선거 운동에서 보여준 의지를 보고 선택했을 것이다. 투표할 때 후보들의 연설과 선거 운동에서 보여준 의지를 보고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 며 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선거 운동에는 긴장감과 활력이 더해졌다. 선거 운동은 학생들이 많이 지나 다니는 복도나 강당 등에서 주로 이루어졌다.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이 전교임원이 되면 꼭 해야 할 일들이나 학교 봉사활동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회장 후보 한영만(6학년) 학생은 "이제 6학년이기 때문에 마지막 남은 기회로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 라고 말하였다. 후보들은 깨끗한 선거 운동을 하며 상대 후보자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회장 후보 이해원(6학년) 학생은 "나 자신 스스로가 느끼기에 양심적으로 선거 운동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부족한 점이 있어 그 부분을 보충하여 완전한 선거 운동을 하고 싶다." 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자신이 선출되면 학교의 왕따 문제나 괴롭힘 등을 없애는 데 노력하겠다는 후보들이 많았는데 요즈음 우리나라 학교의 문제점들을 반영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이번 1학기 전교임원 선거를 통해 후보들은 누가 선출이 되든지 결과를 깨끗하게 인정하고, 선거운동을 하면서 각오하였던 그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 이들은 선거 과정에서 얻은 여러 가지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이 좀 더 커지고 성숙해질 것이다. 더불어 투표를 하는 학생들은 소중한 나의 한 표로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소망한다.

이휘원다니엘 기자 (서종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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